수다닷컴

헉.. ㅋㅋ 저도 예전엔 소가죽 보다 송아지가죽 찾고 그게 잘난건줄알고 살았죠..ㅡㅡ; 결국 주변에 다 나눠주고 기증하고 난 지금이 훨씬 더 마음은 가벼운데.. 다 처분하고 거위털 패딩이랑 오리털 이불만 딱 남았는데 하필 고것들이 가장 고민되네요..ㅡㅜ 아직 멀었나봐요... 과감히 버리지 못하고 고민하는거 보면...

저도 그냥 오리털 이불 쓰고 있어요. 오래 전에 산거라... 그리고 바닥엔 (역시 오래 전에 산) 양털가죽 매트가 사지를 뻗고 쫙!!! 그 땐 개념이 없었을 때라... ㅡㅡ;

ㅡ.ㅜ 저도 이기적인 동물이라 갈등하는거 같아요.. 가방이다 모피다 다른건 다 기증했는데 아빠가 사주신 거위털 잠바는 아빠가 섭섭해 할까봐... 라는 핑계로 아직 옷장안에 있네요...근데 마음이 무거워서 입지는 못할거 같아서 조만간 기증할듯...

목화솜이라면 모를까 인조솜은 오리털보다 확실히 추워요...저도 인조솜 이불 샀다가,, 너무 추워서 원래 있던 양모이불로 다시 쓰네요...일단 내 몸이 편해야,,,세상만사가 편한 이기적인 동물?인지라 -_-;;

있는 거라면 그냥 쓰셔도 될 것 같은데요..대신 오리한테 미안함을 전하구요^^;;

그쵸? 흠.. 자기 전에 샤워싹~ 하고 오리털 속으로 들어가는게 왠지 죄책감 들어서 영 찝찝하네요..

이 무슨 말씀이십니까.??
잠잘때마다 조금이라도 찝집하면 안되지요
잠자리가 편해야됍니다. 그 무엇보다도요.

ㅇ과감하게 오리털 떠나보내세요
그러한 연후에
두다리 주~욱 뻗으시고
행복한 굿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보일러도 올해부터 적게 쓸 생각하고 있는데 많이 추울까요? 오리털 이불이래도 싼거구...기증할꺼라 아까운 생각은 안드는데 ㅋ

오리털 쓰시다가 솜이불쓰면 추워서 보일러값더 올라가지않을까요? 오래쓰시던거면 그냥 쓰세용. 아까워용

아.. 산지 6년 되었고 그리 비싼건 아니었어요... 솜이불도 안춥다니까 정말 기증해야할까봐요..

이미 사신거면 그냥 쓰세요. 비싸지 않나요?
전 그냥 봄 가을용 솜 이불 준비해요. 극세사 종류 침구는 없어요.
솜 이불이 춥다 싶으면 그냥 얇은 이불 한개 더 준비해요. 매년 식구들이 솜이불 썼지만 안추워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