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5세 남자아이 하나 키우고 있는 직장맘이에요

아이 영어를 어떻게 시켜야 할지 너무 막막해 여쭤봅니다.

이제 못하는말이 없을정도로 말을 잘해 영어도 쉽게 접근할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30개월쯤 영어만세1, 빙뱅붐1 중고로 들여서 비디오,시디 들려줬구요.프뢰벨 마더구즈도
음원만 얻어서 시디로만 계속 들려줬네요. 영어만세나 빙뱅붐은 단어위주라 그땐 단어를
제법 알더라구요. 물론 제가 꾸준히 안해줘서 지금은 거의 까먹었지만요..

근데.아직 영어에 영자도 모르는 아이한테 ort, jfr 이런걸 사주니 ort는 재미있어는
하는데 진도가 안나가고 jfr은 음악만 좋아해요.책읽어주려고 해도 노래로 읽어달래요
그래도 원하는대로 해줬고. 그 다음이 문제죠.....
30개월쯤 야심차게 영어를 시켜보고자 했던 게 지금 벌써 54개월인데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이젠 영어시디나 디비디 틀어주면 우리말로 틀어달라고 난리에요

얼마전 들인 티모시,까이유,프랭클린 죄다 자기가 틀어서 한국말로 아예 틀어서 보고
있네요. 제가 영어로도 들어볼까 하면.. 못알아들어서 싫다구 우리말로만 보고싶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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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뱅붐 같은건 영어로만 나와도 잘 봤는데 수준이 어려워서 그런가 티모시,까이유는 영
안보네요. 그래서 얼마전 블루스클루스도 기대에 차서 구매했는데..역시나.....
우리말 아니면 절.....대 안보겠답니다.잉글리쉬타임도 샘플송 너무 좋아해서 뮤직팩 먼저 구입하고 메인팩 복사본 들이고
사운드스토리까지 구입했는데.... 샘플송......만 좋아합니다.뮤직팩 틀어줄라고 하면 노래로만 듣고 싶답니다.....노부영은 열권정도 있는데(베스트) 읽어주거나 음악 틀어줄라 하면 싫답니다.지금 갈피를 못잡겠어요. 직장맘이라 책읽어줄 시간도 모자란데 자꾸 시간만 가니울아들 어떻할까요...지금 있는건 영어만세, 빙뱅붐, 노부영10권, ort(인북스), jfr, 삼성영어시작, 튼튼1단계,
영어단행본 20권정도 있어요. (중고로만 들이고 수업같은건 해보지 않았구요)
근데 집에있는것들 다 책은 전혀 안보고 시디만 듣어요..시디틀어놓고 책가져오면
음악만 듣겠다 합니다....
제 눈에 들어오는 리더스들...이런거 언제 가능할지...
막막합니다.너무 막막하고 답답해 주저리 주저리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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