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예신들의 마음은 어떤가요?...
단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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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예정인 예신입니다..
내일 모레면 상견례하기로 잡아놓고 저희 쪽에서 날짜를 잡아봤는데...
그전에 예랑쪽에서 기독교라 일요일은 안되고 11월달엔 이모아들 결혼식 잡혀서 11월은 피했으면 하셔서 날을 잡아봤는데..
이론...저희둘에게 좋은 날이 11월 토요일에 몰려있네요..게다가 12월엔 12월24일..그것 때문에 저는 저희 엄마랑 좀 다투고..
(저희 어머니 불교심..ㅠ.ㅠ 종교는 편을 가르는게 아니다..하시며 이해는 해주시는데..신부쪽에서 날을잡는건데 이런저런 안되는게 많다며 좀 화가 나셨나봐요...남자쪽에서 일요일은 안된다....11월은 안된다..하시니까...)
그래서 전 예랑이한테 11월이 좋다는게 어머님께 잘 말씀드려보라 했더니..11월 26일이나 생뚱맞게 12월 3일에 하는게 어떠냐
하셨다는데..
결론은...날짜잡는게 왔다갔다..하는것도 머리아프고..저희 어머닌 그걸 왜!! 저쪽에서 결제를 맡아야 하냐며..
결혼날짜는 여자쪽에서 잡는게 맞는건데..너무 기분나쁘시다고 애초에 예랑이 맘에 들지 않았다면서 저한테 전화로 심하게
머라하시고...ㅠ.ㅠ 그러다..저는 예랑이가 꼴보기 싫어지고...
요며칠 제가 짜증만 나네요...ㅠ.ㅠ
걍...결혼 예찬론자도 아니었는데...너무 시간촉박하게 하면서 하니 탈도 나는게 아닌가...이 결혼 해야하나..
결혼안했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한 2~3년 후에 하면 너무 늦을까요?..부끄럽지만 제 나이 올해 32입니다....
이런 갈등..원래 다 있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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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가득 2025-01-16
결혼준비하면서 정말 이 생각 저 생각 다 다는 것 같아요~
끝내자는 말도 많이 했네요~~이러면 안되는데~~입버릇처럼 되어버렸네요~
누구나 다 싱숭생숭하고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그런 것 같아요~ -
뽀글이 2025-01-16
싱숭생숭 스트레스 이렇게 해야하는것인가..등등 ㅋㅋ
생각할게 많아지는거같아요 ㅠ 아 그냥 빨리 후딱 해버렸으면 싶기도하고
잘 모르니까 더 머리아픈거같아요, 여기저기 말은 많고 ㅋㅋ -
벤자민 2025-01-16
그러게요 어머니 속상하신데 어제 상견례장에서 할말다하시공ㅋ 날짜는 통보하겠다하십니당 울엄마 울트라파워쨩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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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라 2025-01-16
저도 예식날짜땜에 고민 많았어요 근데 그건 진짜 님 어머니가 속상하실 거 같아요 그런 건 여자쪽이 알아서 하는 거니깐요 ^^ 그냥 일요일이 아닌 날과 사촌 결혼식만 피해서 날 잡으심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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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꽃 2025-01-16
여러분의 따뜻한 의견 많이 치유됐씨와요~
물론 내일이 상견례날입니다. 저희 어머니 통보하시겠대요~^^ㅋ
여튼 예랑이가 저를 너무너무 생각해줘서 문제지만 더 많이 예뻐해줄려구요 울 예랑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볼께요~
여러분! 고맙습니다~ -
라 2025-01-16
ㅠㅠ다들 크고작은 트러블은 있는게 사실인데..
결혼을 해야하나말아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드세요?ㅠㅠ
저랑 예랑이는 대화로 잘 풀어가는 타입이라 그래도 결혼생각에 행복한데
커아이님도 대화로 잘해결하셨으면 좋겠어요~!! -
Together 2025-01-16
저도 내년 6월결혼예정인데요~
얼마전에 날잡을때 은근 스트레스엿어요ㅠ
남친집은 천주교이구 장사를 하시는분이라 일욜은 피해달라고 하셧는데
엄마가 보시구 온 날은 일욜이더라구요ㅠ
원래 내년 3월이나 4월예정이엿는데 윤달도 끼고 이래저래 맞지 안는다 하여ㅠ
예비 시아버님은 생각보다 쿨하게 그렇게 하라고 하셧다는데 어머님이 좀 그러셧나봐요ㅠ
자긴 그런거 안믿는다고...실타고..ㅠ
암튼 그래서 다시 날을 잡아보기로는 햇는데ㅠ
저도 이것땜에 머리아팟어요ㅠ
긍데 조 -
고딩 2025-01-16
결혼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내 뜻대로 안되면 짜증도 나고...
신랑이 조금 소홀하다 싶으면 섭섭하고...
정말 결혼해도 될까? 란 생각도 들고요.
예신들은 다 그런 마음이지 싶어요.
예랑님께 섭섭한게 있음 대화를 나눠 보세요.
섭섭한 마음 가지고 있음 힘들잖아요.~~* -
홀림길 2025-01-16
사실...결혼하면서..모든게 다 원만하게 뜻한대로 되지는 않아요...어느 한가지든 문제가 생기고..
시시비도 생기고 그렇죠...사실 종교가 다른 집안끼리 하는것도 좀 문제가 되긴 합니다...
제가볼때...결혼은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고..본인의 마음과 주변환경도 중요해요...일이 잘되려고
하면 아무 문제 없는것들이...때가 아니다 싶을때는...걸림돌들이 되거든요...사실 가장 중요한건
남자분이 얼마나 님 입장이나 님 집안 입장에서 배려해주고...중간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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