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네~ 감사해요~ 결혼하려니..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힘들면 나누세요.. 제 아내가 그럴까봐 얼마나 노심초사 했는지 모릅니다. 누나들이 그러더군요.. 여자는 혼인서약하는 순간까지 오만가지 고민을 한다고... 결혼하기로 하셨다면 굳은 마음으로 밀고 가시기 바랍니다. 다른분들의 의견처럼 혼자 조용한 까페나 장소에서 마음을 정리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둘이 알콩달콩..좋기두 하다가 갑자기 겁이 더럭나고 그래요..나아지겠죠~??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저도 11월 말 결혼인데 어제랑 오늘 남자친구와 통화하면서 그런 얘기 했더니, 그런 생각 가지고 결혼할 수 없다고 어떻게 할 건지 생각 잘 해보라고 하더군요... 다들 저같은 마음이 드나봐요.. 그나마 좀 위로가 되네요...

제 아는언니가 말씀해주신게 생각이나네요 요즘저도 그언니말때문에 겨우 안정을찾고있는데...
그언니는 몇년전에 식장까지 다알아보고 결혼준비 다 끝냈는대...결국 헤어지고말았어요...그이유가..
결혼날짜 다가오니깐 갑자기 숨이막히고 도망가고싶더래요~ 자기가손해본기분이고 우울증빠져서
자다가울고 ...결국 겨런식일주일전에 겨런안한단다고 통보하고 헤어지자고 하고
진짜로 잠수탔어요 그중간에 여러일들있었겠지만 암튼 지금 그남자분은 다른여자분이랑잘살구있대요
집

저도저도 그래요~ ㅎㅎㅎㅎ 미친거 아니예요..ㅋㅋ 근데 남자들은 안그런가봐요? 제가 결혼하기 싫다고 말하면 이해못하고 괜히 화까지 내는 남친..ㅠㅠ 여자들은 원래 이러는데;;;

결혼앞둔 신부님들 마음은 다 똑같은거 같아요^^;; 저도 하루는 우울, 하루는 버럭, 하루는 심란, 하루는 행복 왔다리갔다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