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열등감...
모두다
저는 자존심이 쎄고, 열등감도 꽤 심한 편이고 성격도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아마 저의 이러한 성격 성향 때문에 신경증이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저는 현재 상근예비역으로 군복무중입니다.(상근예비역을 잘 모르수도 있겟군요.)
현재 군생활 260일정도 남은 상병인데, 저희 중대장님한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군생활을 했지만
선임의 성격이 워낙 좋아서 어느정도 군생활에 있어 완충작용을 하면서 버틸수 있었던거 같네요.
하지만 곧 선임이 전역을 하고 저한테도 후임이 왔는데... 후임이 감당하기 어려운 성격이 왔네요.
이병이 일과시간에 자지를 않나 그리고 선임한테 농담을 하는 등 물론 좋게 생각해서 잘 넘어갈수도 있지만
저의 자존심과 무시하는 듯해서 열등감 때문에 오늘 후임을 때릴뻔 했습니다. 다음주에 전역하는 선임분이 막아주셔서
싸움까지는 가지 않았네요. 화를 내니 흥분을 하니까 심장이 두근거리고 긴장이 됐습니다...
하지만 중간에서 저와 후임 사이의 말을 각각 들어주면서 중재해주는 선임을 보면서... 선임의 성격이 너무 부럽더군요.
항상 차분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죠.
저도 노력을 하려고 하지만 성격의 변화는 쉽지 않더군요... 거기다가 제 신경도 현재 군복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예민해져 있구요
다음주부터는 선임이 전역하고 제가 분대장으로 업무를 하게 됩니다.
중대장님께서 주는 스트레스와 후임과의 트러블로 인해서 앞으로의 군생활을 잘해낼수 있을까 겁이 납니다.
현역으로 다녀오신분들에게는 엄살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는 체감 스트레스는 장난이 아닙니다..저의 답답한 마음을 어디 호소할데가 없어서 글로 표현해봤습니다...
여러분의 조언을 들으면 조금이나마 힘이 나지 않을까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
비사벌 2024-10-09
미리 걱정을 하지 않는것... 잘 알고 있지만 쉽지 않네요 ㅠ
무튼 답변 감사드려요~ -
솔찬 2024-10-09
여자라 군대생활이 어떤건지는 몰라도...선임이 하셨던대로...기억을 떠올려 이럴때 이렇게 하셨지...
하구 그분을 마음속의 멘토로 따라가심 어떨지요...전화해서 조언좀 부탁 드려도 되겠냐고
미리 양해도 구해두시구요...미리 걱정해봐야 해결되지 않는다면 지금은 잠시 걱정을 내려놓으심이
낫지 않을까요...막상 닥치면 잘 해내실꺼 같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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