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2 희생아이들 개인기록수집, tv416- 하늘로 간 수학여행
드리
<펌>아이들개인기록수집250명 아이들의 개인기록을
수집?/>수집합니다.
오늘은 9반 다혜의 기록을 수집하기위에
기록수집인2명과 제가 다혜의 집에
방문했습니다.
다혜의 어머님이 담담하게 저희를 맞아주셨고
다혜의 물건들을 내놓으셨습니다~
출생기록이 담긴 수첩에서부터
초등학교때부터 쓰던 일기장과 생일카드
친구와 언니친구들 아빠에게 받은 편지
사진 ᆢ그리고 수습번호가담긴 기록물까지.
다혜가 고양이를 키웠는데 새끼를 나을때가 다되어 수학여행갔다오면 직접 새끼를 받으려 이런저런 준비를 해놨던 모양입니다.
헌데 다혜가 올라오지않자 날짜가 지나도 새끼를 낳지 않고있다가 다혜가 올라오고 장례를 다 치르고 나서야 새끼를 3마리 낳았답니다.
그리고는 다혜사진앞에서 몇날을 슬퍼했다는군요.어머니는 워낙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으셨는데 고양이라도 있어 다행이라고 끝까지 키우시겠다 하십니다.
다혜는 그림도 잘 그렸고 피아노와 기타도 곧잘 쳤던가봅니다.
너무도 착한 아이였대요
아빠가 아프셨고 엄마가 혼자 장사를 하셨었는데 힘드시다고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 지원해주는 수학여행지원신청을 엄마몰래 했었답니다.
언니와도 우애가 꽤나 좋았던것 같아요.
생일남은 언니 친구들로부터 축하카드를 잔뜩 받았고 시험이 끝나면 언니와 놀이공원도 놀러가고 했었네요.
언니의 과제물로 인체그림을 직접 손으로 그린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꼭 컴퓨터로 뽑은것 같더라구요~
너무도 재주많고 예뻤던 지혜.
우리 아이들.
어머니 다혜의 기록을 선뜻 내주셔서 너무
감사 하구요 잘 보관하고 아이들을 평생 기억할수 있도록 애쓰게습니다.
<416기억저장 >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후원
http://chamsil.eduhope.net/bbs/view.php?board=chamsil_11_9&id=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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