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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절개술 해야되는 걸까요?

콩알눈

2024.07.11

저희아빠 올해 65세 이구요. . 몇년째당뇨 인해서 고혈압과 발가락 절단도 하시고 합병증으로 계속 고생하셨어요..
작년 12월에는 대상포진으로 몸을 전혀 움직이시지 못해 응급실에 가셨다가 병원에 입원한지
하루만에 폐렴오셔서 중환자실에서 8일정도 만에 깨어나셨어요. . 그리고 일반실에 옮겨 한달반정도
치료받으시고 퇴원하셔서 집에서 조금의 거동은 하셨구요....

집에계시는 동안 결핵약 6개월 드셨구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치매약도 계속 드셨구...
소변이 찔끔 찔끔 나오셔서 비뇨기과 약을 드셨지만 시간이 갈수록 소변, 대변을 가리지 못하시고 옷에 하신뒤
계속 입고 계시곤 했어요.... 환자 본인이 의지가 없으셔서 담배도 하루에도 엄청많이 피우셨구,, 가족들몰래
돈이생기면 술을 조금씩이나마 드셨던거 같아요... 병원에 입원하고보니 많은 약이 옷장속에 있었구요....
병원에 계실때도 재활치료실 의사쌤께서 환자가 의지가없어서 치료하기 힘들다고.. 전혀 하려고 하시지 않는다고
하셨구 집에서도 밥먹을때 빼곤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계셨어요...
가족들이 화도내보고 달래도 보고 다해봐도 소용없이 하루종일 잠만 주무셨네요....
저도 한달에 한번 외래모시고 다녔는데 병원도 안가겠다고 하시고 억지로 데리고 가면 협조도 안하셨어요...
몸도 움직일수 있고 걸음도 걸으실수 있는데 병원에 가면 휠체어만 타려고 했고.. 손하나 까딱하기 싫어하셨어요..

여유가 없이 빠듯하게 사는 가족들이라 퇴원후에는 결핵약 먹여드리는것과 가끔 씻겨드리는 것, 식사 드리는것
말고는 간병을 제대로 해드리지못했는데.....
다시 몇개월만인 8월 19일 새벽에 거실에 주저앉아서 힘들어 하시는거 보고 응급실로 왔구요..
ct랑 mri찍은 결과 고혈압성 뇌증이라고 하시드라구여.. 그때 중환자실 들어가야한다하셨는데..
집에서 부터 의식이 없으셨지만 준중환지실 (집중치료실)로 들어가셨어요....
간병인 붙여놓고 하루가 지났는데 심정지가 와서 심폐소생술을 하셨구... 다시 중화자실로 들어가셨어요..
신경과 의사선생님께서는 많이 힘들거라고 자세히 설명해 주시며 다시한번 심정지가 왔을땐 자연사하시게
가족들의 의견을 물으셨어요...
가족들 의견 조합해서 심폐소생술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구,,, 그러던중 이틀뒤에 깨어나셨어요..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떼고 자가호흠 연습하면서
8월26일경 준중환자실로 옮기라고 하셔서 간병인 써서 옮겼구,, 그로 3시간후에 다시 위독하셔서 중환자실에
들어가셨는데... 아직 의식도 없으시네여....
중환자실로 옮기신 날 새벽에 병원에서 전화와서 아빠가 힘드실듯하다고 하시면서 이제 약물도 안듯는다고 하시면서
중환자실앞에서 대기하라고 하셔서 밤을 새웠는데 아침 9시가 되어서야 안정이 되었다면서 집에가서 기다리라고 하셨네여..

지금은 폐렴이 또 오셔서 신경과에서 호흡기 내과로 전과가 되었구요...
병원에서는 인공호흡기 2주이상 할수없다면서 기관절개술을 하시겠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기관절제술을 해도 깨어나시지 못하실거 같다고 하시고...
저희 아빠같은 경우는 기관절제술하고 일반병실로 옮겨 병원에서 대여해주는 인공호흡기를 대여해서 계셔야 한데요..
간병인도 24시간 붙어있어야하고,, 몸도 지금의 상태에서 중품을 얘기하시구요..

깨어나시기 힘드실거 같다하고,,깨어나셔도 식물인간으로 20년을 살지 당장 돌아가실지도 모르다하시고..
지금 가족들의 상황도 아빠곁에서 붙어서 간호할수 있는 상황도아니고 아빠도 차상위로 되어있구..
병원비도 부담되어 긴급의료비 신청해놓았구여.. 당장 기관 절개술하면 일반병실로 옮겨 간병인을 써야하는
달달이 들어가는 간병인비가 200이 넘더라구요.. 그것도 현금으로......
저번에도 한달반 인원해계실때 간병비와 병원비 950만원 나와서 아직도 갚고 있는 상황이구요..

아빠가 깨어나셔서 가족들을 알아보시고 몸을 조금이나마 움직이실수 있다는 희망ㅇ 있다면 최선을 다해드리고 싶은데..
기관절개술 하시고도 안좋을수도 있다하니 괜히 고통스럽게 해드리는거 아닌가 걱정됩니다...
이래도 고민 저래도 고민.. 가족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정말 장난아니네요...
저희 아빠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될지 답이 안나오네여...
기관절개술 거부하자니 죄짓는거 같구... 하자니 가족들이 너무 힘들고... 상황도 여의치않구...
아빠의 몸상태도 좋지않으시고요... 저희 같은 경우이셨던분들 계신가여?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이렇게나마 조언구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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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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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내리던날 2024-07-11

    저희 형제들도 빚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번중간병원비가 900나왔구요
    낼 쌤콜 해 놨네요
    호흡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퇴원 여부도 없고
    일반병동도 아니고
    매일 걱정으로 병원가고 있네요
    빨리 요양병원으로 옮기고 싶은1인 이네요ㅠ

  • 싴흐한세여니 2024-07-11

    그분은 대여해서 사용하는대 올때 가지고오셧어요~3십이면 싸네요~요양병원모시세요~공동간병하면 돈 조금줄일수있을거에요~

  • 빗줄기 2024-07-11

    그니깐요..저흰 30만원 이라고 했는데..
    병원마다 다 다른가봐요~~

  • 창민 2024-07-11

    이상하네요~같은병실계신 환자분 인공호흡기 대여해서 사용하는대~7십이라고 하는거 정확히들어는대~뻥치신건가? 돈이너무들어가서 힘들다 하던대~

  • 알렉산더 2024-07-11

    저희아빠도 장기요양되시지않을까요? 저흰 300,000원이래유~~~딱히 가지고계신 재산도,
    어설프게라도 들어논 보험도 하나도 없으시고
    지금까지 쓴 병원비도 만만치않구, 님처럼 1억까지
    쓸돈도없구..자식들도 파산 직전입니다...
    전 님이 부러울뿐입니다.....

  • 달님 2024-07-11

    인공호흡기 임대도120.000이라던데
    아빠는 장기요양이 있어서 그러나?
    아무튼
    오늘 의료기상사에다 물어봤거든요
    보호자가 환자 상태 잘아실거예요
    돈과 싸우는 문제라
    판단이 잘 되지않더라구요
    뇌경색으로 쓰러져 1년 동안 1억 들어갔네요

    이제는 투석과 기관지 절개까지하니 일주일에 백단위로올라가고
    개인간병비도 만만치않구

  • 코이 2024-07-11

    저희 아빤 의식이 없으셔서요..
    글구 저희아빠계신 병원은 인공호흡기 월마다 30만원
    이라고 하셨어요.. 과도 현재는 호흡기내과이구요..
    낼 가면 해달라구해야될거같아요..
    얼릉하구 요양병원으로 모시는게 최선일듯싶네요..

  • 눈내리던날 2024-07-11

    저희도 이번에 아버지가 고통스러워하셔서
    고민끝에 기관절개술했네요
    호흡기내과에서 처방코드 받으면
    인공호흡기대여료 12.000이구요

    저희도 개인간병인쓰고 중중환자실에 있으니 돈이
    팍팍 올라가고있네요
    공동간병인 쓰는 병원으로빨리 전원가고싶네요

  • 밝은빛누리예 2024-07-11

    해야되는게 맞는거겠죠? 자꾸 불어나는 빛에 헐떡이다보니
    이제는 겁이나네요.. 그렇다고 아빠가 깨어나시는것도 아니라서요..

  • 크나 2024-07-11

    에휴~많이힘드시겟어요~기관절개해도 인공호흡기대여료가 한달에7십이라고 하더군요~개인간병붙이고~헐~요양병원 알아보시고 공동간병들어가세요ㅠ~힘네시라는 말바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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