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일전에 몇 번 질문 드렸던 유방암 환자 보호자입니다.
어머니께서 유방암 판정 받으셨을 때만 해도 눈앞이 캄캄한게 앞으로의
수술 및 치료과정과 기간 때문에 막막한 기분이었는데 어느덧 오늘 조금 전
항암 8차 마지막주사를 꽂았습니다.
항암초기에는 속울렁거림과 어지럼증으로조금 고생하셨고, 5차부터는
손, 발 저림으로 불편하셨지만 아들 내외 고생한다고아프시다고도 안하시며
잘 참고 이제 마지막 항암을 받고 계십니다.
이제 3주 후 방사선 33번과 그 후 1년 동안 1달에 한 번씩 또 주사를 맞아야 하는
긴 치료과정이 남았지만 다들 힘들어하는항암이 끝난다고 생각하니다행이다 싶네요.

오늘 부산대학병원에 방사선 관련 상담을 했는데 부산대학병원에는 방사선치료가
모두 특진으로 33번 방사선을 통원 치료 받으면 300~400만원 정도라고 하더군요.
부산에는 메리놀 병원과 고신의료원에 일반으로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데
33번 통원치료에 검사비를 제외한 치료비가 1회에 1만5천원으로 33번 할 때 50만원
정도고 입원하여 치료도 가능하다고하더군요.
무슨 특진비가 그리도 비싼지...
가급적이면 수술한 대학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하고 싶고
아들된 도리로 무조건 최고의 의사, 최고의 시설로 치료를 해드리고 싶으나
어머니 앞으로 든 보험 하나 없는 상황에서 금전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일단 메리놀 병원에 입원해서 일반진료로 예약을 해 뒀는데
맘이 편치 않네요...

방사선 치료 시 선택진료(특진)와 일반진료가 어떤차이가 있습니까?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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