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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는 기적을 바라고 의사는 절망을 말하네요...

팬지

2024.03.20

오빠가 12월에 뇌간뇌출혈로 쓰려져 아직도 의식이 없습니다.
아직 저희 오빠 나이도 젊은데..

어제 재활병원으로 전원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주치의랑 면담을 했는데
의사는 지금이 최선이라며 나아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하네요.

중환자실 면회를 가면 눈을 말갛게 뜨고 쳐다보는게 금방이라도 일어날꺼 같은데

의사는 뇌에서 명령을 보내는 숨골이 망가져서 더이상 좋아질 가능성은 없다는군요....

의식이 전혀 없는거냐는 물음에는 그렇기도 하고 아닐수도 있다며, 듣고 보고 있을수도 있다는 말이 더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의식이 몸안에 갇혀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있는거라면 얼마나 힘들까 하고요..
아직 젊어서 저 상태가 10년이상 계속 될수도 있다는데
저상태로 의식이 갇혀 있다면 그 무엇보다 힘든 형벌일텐데요....

처음 실려왔을때 그대로 허망하게 보낼 수 없어 인공호흡기 떼는걸 선택하라는걸,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중환자실로
올려보냈는데, 그것이 잘한일인지도 모르겠고..

가슴에서 피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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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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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꽃 2024-03-20

    정말 피를 말리는 하루하루예요. 아빠 사고난지 3달이 다 돼가고 눈은 뜨지만 사람을 못 알아 보십니다. 기도 드리며 기다리고 있습니다.힘내세요.

  • 풋내 2024-03-20

    무어라 표현이 안될 절망이네요
    힘을 내시라는 말뿐이라서 대단히 죄송해요
    그래도 용기내서 희망적인 얘기 해주라고 하시잖아요
    기적이라는것도 있다니까 힘내세요

  • 나라빛 2024-03-20

    비슷한상황을 보내고 보냈던 오라버니와 시엄니를 지켜보았기에 글쓴이의 괴로운상황이 가슴아프네요.

    의사는 절망을 말하지만 그래도 눈을 마주칠정도 된다면 희망이 있지 않을까요?
    저희 오라버니는 이제 만 3년 되었는데 숨골은 아니고 중대동맥파열로 뇌손상이
    많이 온 경우입니다

    정말 의사말대로 마비에 인지 안되는 예후가 안좋은 절망적인 케이스가 되어버렸네요ㅠ
    눈은 3주시점부터 떳는데 아이컨텍이 지금도 안되더군요
    그냥 허공을 응시하고 소리에는 반응

  • 딥보라 2024-03-20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 해길 2024-03-20

    힘내셔야해요!!!

  • 한지잠 2024-03-20

    뇌간출혈이라 남일같지않네요.저는 마음의준비를 하라고 했는데,지금 왼쪽 팔다리는 못쓰고 얼굴은 오른쪽을 못쓰지만 살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합니다.예전같지는 않지만 나야질거라 포기하지않아요.오빠도 그럴거에요.

  • 바라 2024-03-20

    힘내세요

  • 희라 2024-03-20

    가슴이 너무아픕니다.....하루에도 수십번 눈물을 흘립니다.....그래도 더 힘들게 견디고 있는 환자를 위해 보호자가 더욱 힘을 내야겠지요.....

  • 초코홀릭 2024-03-20

    가슴이 아프네요..저희동생은 아직 눈한번 떠주지 않지만 꼭 깨어나서 다시 웃어줄거라 믿고 있습니다..
    의사는 계속 더 나빠질거라고, 좋아지지는 않을거라지만..오늘도 고열과 싸우며 몸을 떠는 동생을 보며 얼마나 힘들까 얼마나 아플까 가슴이 찢어집니다...
    우리 기적을 믿어요. 희망 버리지말고 같이 힘내요.

  • 무들 2024-03-20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반편마디 아들을 둔엄마로 기적이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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