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우선 수다닷컴 가입 후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말그대로 현재 kbs 스포츠 아카데미라는 기관에서 학점은행제 공부를 하고 있

는 늦깍이 1학년 학생 입니다. 20살때부터 수능으로 방황하다가 군대 다녀온 후에도 적성에 맞지 않는 인천에 있는 i대 공대를

다니다 적성에 안맞아 자퇴한 후 27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스포츠 마케팅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남들보다는 늦은 나이에 주책이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습니다만 흥미로운 전공을 공부하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다만 학점은행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직도 일반 대학 과정에 비해 부정적으로 보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최근 여러 정보를

접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2년 반 혹은 3년 공부를 하면서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은 뒤에 각종 자격증(스포츠 경영관

리사 , 컴활 1급 , 생활체육 3급 , 토익 850~900)으로 취업에 성공하는걸 구체적인 계획으로 세웠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 학벌을 여전히 중시하는 풍토 , 근절되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직도 학벌 중

심의 인맥을 통한 채용이 어느정도 있다는 말을 아는 선배분께 듣고난 후 고민에 빠졌습니다.

나이가 좀 있긴 하지만 2학년 전문학사 과정을 마친 후 편입을 해야하나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된거죠.

물론 교수님께도 솔직한 상담을 받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스포츠 기자 , img 같은 중견 스포츠 마케팅 기업에서 일을

하거나 kbo , 각종 체육관련 협회 입사해서 일을 하고 싶다고 우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학벌과 관련해서도 물어봤지만 교수님

께서는 모든건 너 노력에 달렸다. 학벌에서 밀리는 대신 각종 자격증과 스토리텔링으로 너 자신을 2년동안 하나의 마케팅 브랜드

로 만들라는 추상적인(?) 조언만 해주셨습니다.

수다닷컴에는 각종 다양한 취업 관련 경험과 노력 끝에 원하는 결과를 이루신 분들 혹은 아직도 진행 중이신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분들의 나이가 저보다 많건 적건간에 회원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현재 이런 고민 중인데 어떤 방

향이 좀더 맞다고 생각하는지 저혼자서는 도저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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