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012년11월경 갈색푸들을 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했습니다. 이름은 담비입니다.

추정나이는 5-7살정도 된거같습니다. 처음에는 아파서 그런지 엄청 순하고 조용하고 아파서 끙끙거려 성격을 몰랐습니다.
진짜 지극정성으로 살리려고 노력을했고 병세가 좋아지면서 살짝 활발해지더니 지금은 완전 이 강아지가 미쳤나(?)싶을정도로 활발합니다.
유기견이라 분리불안증 너무 완벽하게 있습니다. 1년을넘게 돌봤는데도 제가 눈에서 안보이면 난리가 납니다.
그래도 익숙해 졌는지 출근하는 시간은 어떻게 알고 따라 나서려 하지 않고 조용히 원래 키우던 강아지랑 둘이 잘 있습니다.
제가 아침마다 산책을 시켜 배변을 시키고 출근을 합니다. 이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아침마다 나가자고 난리가 납니다.
제가 옷을 입으면 흥분하기 시작하며 짖고 점프를 하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비오는날 아침 출근할땐 진짜 대략 난감할 지경입니다. 우리 담비의 가장 큰 문제는 흥분과 동시에 비명을 지르고 점프를 합니다.
문제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외출직전 흥분하며 심각한 비명을 지르고 점프를 함
1.흥분해서 목걸이나 옷 입히기도 힘들정도로 점프를 하고 흥분하고 날뜀니다. 숨이 넘어가는 소리로 켁켁거립니다.
호흡이 가파서 병원가서 검사를 해놨는데 기관지나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소리를 들어보면 진짜 사람으로 치면 천식같은 느낌입니다.
2.외출하려고하면 비명을 지릅니다..누가 때리는줄 알듯한 심각한 비명이 나가서 산책 10분동안 지속됩니다.
가끔 비명을 얼마나 지르는지 너무 시끄러울 정도고 무슨 여자들이 무슨일 난것같은 소리가 납니다.3. 동네에서는 점프를 심하게 하지 않지만 사람이 많은 공원에 가면 점프를 계속합니다. 짖는정도의 소음으로 낑낑거리면서 ㅡㅡ

너무 오래동안 점프를 하기때문에 공원에가면 주목을 받을 정도입니다. 뚱뚱해서 관절이 나빠질까봐 걱정입니다.
겁이 많아서 뛰는걸로 예상됩니다.4. 겁이 많아 지나가는 강아지들에게 물지는 않지만 공격성을 뛰며 위협을 줍니다.
작년에는 집에 도시가스정검하는 아주머니 팔을 물었습니다.
제가 안고 있었고 아주머니가 별 신경 안쓰고 제 앞을 지나가는데 확 물어버렸습니다.
돌발 행동을 할까봐 진짜 걱정입니다...5. 집착이 심각 합니다..졸졸졸 쫒아다니고 눈뜨면 제가 보여야합니다.

동영상으로 비명소리를 올렸어야 어느정도 심각한?심각한지 문제 진단을 하는데...ㅜㅜ
아무튼 훈련소를 보내야할지..홈트레이닝을 받아야할지 진짜 걱정이 많습니다..이런 비명지르며 흥분하는 강아지를 케어할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회원님 방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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