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다른 학교는 초등 예비소집일이 언젠가요?
우리 둘째가 다닐 학교는 오늘 11시 예비소집이라
집에서 일찌감치 나섰더니 다양한 학원, 학습지에서 나눠주는 찌라시(^^;;;)와
사탕, 물티슈, 실내화가방, 양말 등등 한~~~가방 푸짐하게 챙겨받았어요

YTN이랑 MBN에서 카메라랑 기자들도 잔뜩 와서 취재 경쟁도 하대요
이쪽으로 오지도 않더구만 저 혼자서 오바해서는
인터뷰 하자고 마이크 들이댈까봐 머플러로 얼굴 가리고 숙이고 다녔네요..ㅎㅎ
그리곤 학교 들어가서 취학통지서 제출하고는 아는 맘들이랑 점심먹고 방금 들어왔어요

전 첫째 학교 보내봤는데도 왜 이리 떨리고 두근거리는지 ^^
막내기도 하고 누나에 비해 늦되기도 해서 더 걱정스런 맘이 앞서는 듯
책읽기도 잘 안되서 아직도 엄마가 읽어줘야 한다는거죠...ㅠ
그래도 요즘...사진이 큼직하고 상대적으로 글밥은 적은 자연관찰 들여줬더니
그건 좀 만만해해서 혼자 조금씩 보네요
이걸 좋아해야 할지..^^;;;;

타잔(이거 강추해요!!! 줄거리도 잼있고 영상 완전 멋져요~~)보고 와서
이틀연속열대우림에 사는 동물만 꺼내보고 외울판...
영화 속에 나왔던 카멜레온이랑 나무보아뱀, 재규어, 악어 다 나오거든요
어쨌거나 책이랑 좀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음 좋겠어요

참..우리 유치원은 알림장 연습 안시키던데
다른 유치원 다니는 친구들은 다 하더라구요
안하자니 불안하고...ㅠ
오늘부턴 요것도 조금씩 해봐얄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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