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울 부수다님 다 돌아가셔서 큰 머스메도 장가보내야하고 막내도 보내야하는데 누나로서 걱정 그래서 새벽마다 빌어주는데...
그러다 올 울 엄니 동네 미장원에서 울 동생 장가좀 보내달라고 그리고 아가씨 소개시켜달랬어요..

어떤 아짐이..
한 아가씨는 복지사 근무 한 아가씨는 행정고시 공부한다고 해요..
제가 울 동생 이야기를 했죠?
울 동생 좀 잘나간다고 했어요..
울 집에오면 굶어죽지는 않을것이다..ㅎㅎ

한국도로공사에 근무한다 서울대학교 나와도 그기 들어가기 어려운 자리다 그랬어요..
그러니 아줌마 한명 눈을 동그렇게 뜨면서 아가씨 이야기를 줄줄히 하네요..ㅎㅎ

제가 그랬죠?
전 얼굴이 그리 안 이쁜데 울 남동생 한 인물 키도 180... 눈도 부리 부리 대학나오공 ㅎㅎ 이것은 저혼잣말 ㅎㅎㅎ
아가씨도 있었는데 김혜수보다 이쁜 아가씨 있었는데 어쩌다가 인연이 안되어 안되었다고 했어요..
울 동생 그 아가씨와 헤어지고..그 아가씨 다른 남자 사귄다고 그러더라구요..공부한다고 아가씨한테 전화하고 그 아가씨 합격하면 전화해라고 했다네요..공부해서 합격하는 날 그 아가씨한테 전화했대요.. 합격했다고 제가 그랬어요.. 만나지마라고 했어요.. 그 아가씨 말고도 많으니 미련갖지마라 그런 식으로 차는데 자존심도 안 상하냐고 울 동생도 보란 듯이 전화만 했대요.. 그 아가씨 다시 만나줄 것을 원하고 전화도 자주왔다는데 안 만난대요..ㅎㅎ

그러고나니 영 울 동생에게 애인이 안 나타나네요..ㅠㅠ
제가 이제 부수다님 자리를 대신해야하는데 제가 어떻게 울 동생들 장가를 보내야하는지 그리고 만일 선보는 자리 따라가게 되면 제가 부모로서 한번쯤 가게 될 것인데 뭘 어찌할찌 걱정입니다..

부수다님이 안 계시니 제가 다 해야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일단 그 아짐한테 운을 띄어놓았는데 인연이 되면 울 식구가 될것인데 제가 그 아가씨한테 물 말해야하는지 그리고 그 아가씨 뭘 보아야하는지 그리고 중매는 잘서면 술이 석잔 잘못서면 빰이 세대라는 소리들었어요..
아직까정 울 막내한테 이야기 안 했는데 저 좀 도와주세용
큰 머스메는 아직 장가를 안 갈려해서 뭐 있음 보내달라하고 소개도 시켜달라는데 그래도 막내가 가면 갈려나??ㅎㅎ

울 막내 장가를 보내야하는데 제가 아는 것이 없어서..ㅠㅠ
전 선볼 때 울 엄마 갈쳐주시길 머리 대머리 ㅎㅎ 아닌가 보고 손보아라 문둥이 손??얼굴도 자세히 보고..즉 정상인인가 아닌가 자세히 보라시더라구요..그 외는 사람됨됨이 보는 것이 우선이겠죠?

전 울 신랑 첨에 시집조카를 데리고 다녀서 울 엄마 홀아비한테시집가는 줄 알고 여기저기 알아보시더라구요..
막상 제가 울 무스메들 장가를 보내주어야하는데 제가막상 하려니 겁도 나고 걱정입니다..
제가 첨으로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올케가 들어올런지 혼자 김치국부터 마시네요 ㅎㅎㅎㅎㅎㅎ
저젤 먼저 해야할일이 뭔지 좀 도와주세요..
그 담일은 성사되면 또 물을게요..
조언부탁합니다..^^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