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우리집 막둥이 초5.. 생일날 진단을 받고 크기가 6센티미터.. 다행히 다른 장기엔 전이가 안되었고, 허투반응도 음성이고..
생각한대로 겨드랑이 임파선전이가 있고요..
처음 진단받았을 때.. 6센티미터면 다른 장기에도 전이가 되었을 수도 있으니 검사(pet, mri ..)를 받아보자.. 는 선생님의 얘기를 들었을 때 보다는 맏릿募?많이 희망차고 긍정적으로 되었습니다만..
빠지는 머리카락과 항암치료 받고 일주일동안의 피곤함과 어지러움 울렁거림을 겪으면서 자꾸 드는 생각이..
살수있나? 입니다.
내후년엔 큰딸 수능도 보고.. 우리막냉이 중학교도 가는데..
이런생각이 들때면 자꾸 눈물만 나고 그러네요.
그래도 하루라도 더 살아야지..하며 좋은생각.희망적인 생각만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항암8차 후 수술을 받아야하는데요.
항암치료중엔 무조건 잘 먹고 몸상태를 좋게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영양교육을 받을 땐 영양사선생님이 열심히 드시라고 음식은 회종류 빼곤 다 드셔도 된다고..했는데.
간식류.. 입맛없을 땐 파삭파삭한 과자류나 초콜릿도 괜찮다했는데.. 진짜 먹어도 되나요?
밀가루음식도 괜챦다하는데.. 항암중엔 먹어도 되나요?
아직
현실과 이상이 따로따로인 상황인듯합니다..
받아들였다가 아침에 깨서 거울보고 아.. 내가 암환자지..
감정기복이 참 크네요..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