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개월 조금 넘은 말티즈이고
1차 접종 + 코로나 장염 + 심장 사상충을
3일 전에 맞췄어요.
어제까지는 평소와 다름없이 잘 뛰놀고 잘 먹었는데
오늘은 활동량이 현저하게 줄었더라구요.
장난감보면 팔딱팔딱 뛰면서 놀긴 했는데
노는 시간이 길진 않았고
얼굴도 좀 안좋아보이더라구요.
평소보다 많이 늘어져있고 잠도 늘고요..
그래도 밤9시 정도까지는 정상변을 봐서 안심 했는데
밤11시경 사료를 먹은 후 30분도 안되서
묽은변을 보더니 찌꺼기 같은 점액질의 설사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더 기운이 빠졌는지 행동이 더 느릿해지고
잠에 들었어요.

평상시 사료는 하루에 4회 40-45알 정도 줬었는데
엄마가 오늘 점심에 너무 배고파하는거 같아서
47알 정도 줬대요.
그냥 단지 배탈이 난건지.. 아님 접종 스트레스 후유증인지..
설마.. 파보나 코로나에 걸린건지 걱정되서 잠도 안오네요. ㅠㅜ

설사 후에 식욕을 보려고 사료통을 열고 코에 갖다줬더니
평상 시 배고플때처럼 팔짝 뛰는걸 보니
식욕은 있는 것 같은데 활동량이 줄어든게 너무 걱정이 되네요..
내일 아침에 사료를 한번 다시 먹여도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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