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4개월이 다 되어가는 말티즈인데요 이름은 사랑이입니다.

처음에 데려오고나서부터 지금까지 밥을 아주 잘 먹었어요

근데 며칠 전부터 사료를 먹지 않아요

밥그릇에 사료를 담아주면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짖기도 하고, 냄새만 맡는 경우도 있고, 사료를 밥그릇

한쪽으로 밀어버리더라구요

건강에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잘 뛰어 놀고 변도

아주 잘 쌉니다. 지금 시기에 한참 먹고 뛰어놀고 할

시기인데 걱정이 많네요. 사실 며칠 전에 제 욕심에

밥 먹을때 기다려 훈련을 시켰었었습니다. 말을 잘 듣길래

저는 더 욕심을 냈고 끼니때마다 시켰어요. 근데 이것이

사랑이한테는 무서움으로 다가왔나봅니다. 겁먹고 기다리는

것을 저는 훈련이 잘 되어 가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밥을

먹지 않는 모습을 보고나서야 제가 잘못된 행동임을 알았고

이미 때는 늦어버렸습니다. ㅜㅜ 사랑이가 밥을 먹지 않고

소심하게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는 모습을 보니 너무

속상합니다. 지금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사랑이가

밥을 잘 먹을까요? 진공청소기처럼 먹던 예전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사랑이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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