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3월에 날 잡은 예비신부 입니다.

사실 주말에 상견례 하고 오늘 날이 잡혔다고 연락이 왔어요.
10년 *월 *일

사실 저희집은 기독교라서 상견례 때 일요일은 피해서 하자고 이야기 했구요,
저희집은 대전이고 결혼식은 부산에서 할꺼라서 2시 정도에 식을 하는게 좋겠다고 정했거든요.
여기서 손님들 버스 대절해서 가려면 너무 일찍 서둘러야 하니까 최대한 늦게 하는 방향으로...
또 멀리서 가시니까 식사는 하셔야 해서 2시 정도가 적당하겠다고 서로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식장은 남자친구랑 제가 주말에 시간내서 알아보기로 했어요.
어머님이 요즘은 인터넷이 잘 되어 있어서 몇군데 골라놓고 직접 돌아보면서 괜찮은데 찾으라고...

그런데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왔어요.
날이 잡혔는데...
오빠네 어머님 아버님이 식장 좋은데를 알아보니까...
그날 2시에는 이미 예식이 있으니 1시에 하는거 어떠냐고..
휴~

그나마도 빨리 안하면 누가 예약할지 모르니까 오늘 안에 연락 달라고 하시는데...
어딘지 여쭤봤더니 라스코스라고 하시네요.

저는 부산은 잘 모르니까...
여기 어떤가요? 그렇게 인기가 많은 곳인가요?

그리고 대전에서 1시 예식 맞춰 갈려면 아무래도 좀 힘들꺼 같은데...
우리 식구들만 가는게 아니니까..

이미 식장까지 알아보셨는데 1시는 안된다고 말씀 드리기도 어렵고..
어찌 해야 할지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시간이 일러서 안된다고 그냥 말씀 드려야 할지..
(괜히 안된다고 했다가 제가 나중에 정한 식장이 음식이 어떻네, 주차가 어떻네 소리는 듣기 싫고...)
아님 그냥 해야 할지...

질문!!
라스코스 식장 어떤지, 웨딩촬영은 따로 해야 한다는거 같은데...
장거리 예식 하신 분들 보통 몇시 결혼식 하시나요?

대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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