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늘 점심때 상견례하고 ~
저 궁합 안맞는거 땜에 걱정하던 글 올렸는데~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열씸히 듣고 엄마 설득시키고 했었는데...
울엄마 저 모르게 세군데나 알아보고 허락 하셨다는
(것도 좋은궁합은 아니고 진짜 심한말은 안하는 집 찾아내시고)

어른들이 조방앞에 남들 찾기 쉬운곳으로 고르라고해서~
남친이랑 둘이 금호부터 국제호텔. 상록메리움. 황실까지 두루 열씸히 다녔어요...
너무 하루에 여러군데 다녀서 나중에 정말 멍하니 패닉상태가 되더군요...

그러다 마지막에 갔던 크리스탈 웨딩홀로 갔었는데~
지치기도 지친데다가~ 제가 하는 날이 길일이라 딱 11시 30분이랑 12시 예약 두개 밖에 안남았더라는~
그래서 180석으로 12시 예약하고 왔는데요///
150석은 11시 30분만 남았는데 지방에서 오시는 남친하객땜에 안된다고 하셔서리~

원래 제가백화점 옷 하나 살래도 2시간은 기본으로 도는데
한번뿐인 결혼식장 결정을 단 하루만에 넘 쉽게내린것도 같구
암튼 뭐에 홀린거 같더라구요...

근데요~ 패키지로 하지않으면 대관이 안된다고 하던데~
패키지내용이 적힌 종이를 보여주기는 한데안주더라구요...
원래 다들 쉽게 주던데 여긴 원래 안주나요??

엄마는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패키지내용은 다 기억이 안나고~
엄마가 자세히 알아보지도않구 대충 했다고 걱정하시네요...
(상견례하는날 바로 예식장을 예약하고 왔으니 우리가 못미더우신가봐요)

혹시 그 종이 받으신분 저 좀 쪽지로라도 보내주시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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