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둘째 임신중인맘이에여^^첫아이땐 임신체질이다 할정도로 쌩쌩했는데..ㅋ
짐둘째 21주6일.. 임신 확인후부터 신경도 못쓰고 첫아이한테만 매달렸네여,,담달초가 돌이라 신경쓸것도 많았고..

몇주전부터 배가 살살 아팠는데.. 임신해서 그런가부다 신경안쓰고 넘겼는데...

분비물이 갑자기 늘더니 음부쪽에 뾰루지가 한두개나더니.. 것도 임신해서 분비물이 늘은거야하고 대스롭지 않게 보냈어여 ㅠㅠ

정기검진 몇일당겨 병원방문.. 뾰루지 물으까하다 창피하기도하고,, 헌데 밤엔 넘 간지러 상처가 나서 온김에 진료받자했는데...

갑자기 샘께서 내진을 해야한다네여..헐~ 잉? 왜여? 잔뜩겁을먹으며,,

샘왈물같은거 안흘렀어여? 밑에서 모 빠지는느낌없었어여

암느낌ㅇ ㅓㅄ었고여 몇주전부터 살짝 배가 아팠다고,, 근데 왜 이제 오냐고 면박 숱하게..

질촘팔 보시더니..한숨 크게 쉬면서 큰병원을 가야겠대여 ㅜㅜ 자궁입구가 진통도 없이 70프로나 열렸다는..헐~~

것도 태막도 약간 흘러나오구 ㅜㅜ 당췌 몬 소리인지... 큰아들을 안고있었더니 안지 말라고 짐 몸상태 장난아니라고,,

소견설 작성해주시면서 대학병원으로가 가라고 눈물 쥘쥘흘리며 ㅜㅜ 나왔네여

큰아들 시엄마께 맡기고 그길로 천안 순천향병우너으로 출발 응급실서 이런저런받고 아침에 오라네여..

별 큰문제 아닌가부다 하고근처 여관서 자고 아침에 나왔는데 아침밥이 그닥 안땡겨 빈속으로 갔어여,,

의사샘 촘파보시더니 큰일이라고,,옆방쌤까지 불러오시더군여,, 당장 응급수술해야한다고,,어찌나 겁을먹었는지..

태막까지 흘러나와있어 위험하다고 남편 싸인을 받더군여,,잘못건들면 양수 터지고 그럼 임신유지 못한다고 ㅜㅜ

급하게 수술대에 올라가 척추 마취하고 수술 잘 하고 왔네여^^ 일주일 입원하고 진료받고 치료하고,,

저같이 맥도날드 수술한신 산모들 많이들 오시던군여,, 헌데 다들 조산기가 있다는...

다들 누워만 지내시다 왔는데도 자궁수축에.. 어느분은 29주에 출산을하셔서,,이분은 갑지기 1분진통으로 구급차타고 왔는데 그날바로 출산을,,,

저도 일주일 더있다 경과보고 퇴원하라하셨는데 넘 답답하여 일주일만 있다 왔네여,,

넘 무서워여ㅜㅜ 수술은 다행히도 잘 끝났지만 태막이 흘러나온상태라 올려 꿰메야 하는데 올리지도 못하고,,

샘이 항상 안정취하고 누워만 지내라 하시는데.. 담주 토욜이 울아들 돌잔치 날인데..것도 취소하고 누워있으라 하시는데..

평생에 한번뿐인 울아들 돌잔치 안해줄수도 없고
이래저래 심란하네여..

맘들도 몸 조심 하시고 모두들 순산하시길 바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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