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어제 일을 마친 후 클럽에가서 운동을 하고있었습니다..
그 클럽에 친해진 트레이너가 있는데.. 그트레이너분이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자세 교정도 많이 해주시면서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있죠..
어제도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같이 운동을 하고있는데..
대뜸....
회원님은 어떤 몸을 원하고 운동을 하세요??
라는 물음에 전..

남자들이 처음에 운동을 시작할때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이상
모델같은놈.. 권상우같은몸.. 그런게 로망아니겠습니까??? 저도 처음에는 그런 목적으로
운동을 했는데.. 운동을 하다보니(별로경력이 길진않습니다!^^)욕심이 생겨서 지금은 그이상
으로하고싶은 마음입니다!! 그런데 제가 외배엽이라 그런지 정말 한만큼 잘안나오더라구요....?
라는 대답을 들으신 수다님께서 살짝 흥분하시더니..
실은 저도 외배엽입니다..
저는 운동을 19살때부터 했어요... 운동을 제대로 시작한거는 군대다녀와서지만.. (이분나이가 30대!!)
운동을 시작할때는 목표도 있었고 같은 목표로 향하는 친구도 있었죠...
저는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친구가 10kg들면 전 12kg들고 20kg들면 30kg들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친구와 저의 몸이 정말 확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친구분은 체격이 말그대로 보디빌더들....의 체격)나름대로 식단도 짜고 ... 정말 열심히 했다고.. 아니
그친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정말 울분을 토해내시면서 말씀을 하시더군요....
듣는 저도 공감이 되더라구요...
친구들을 만나도.. 야 너는 헬스장을 다녀도 왜 몸이 맨날똑같냐???
이말을 들으면 솔직히 화가 납니다!!
이런말을 들으시면 뭐 운동을 열심히 안했으니까 몸이 그대로 아니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도 저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다시 다짐했습니다.. 어짜피 체형이야 타고난거라 어쩔수없지만
외배엽이니까~~ 라는 말보단 외배엽인데도~~
라는 말을듣자고...(거의 뭐 현실도피식의 생각이죠!!^^)
운동하면서 먹을꺼 챙겨먹을라고 여자도 안만나는 난데... ㅋㅋ그시간에 운동을 하지....(이것도 현실도피??ㅋㅋ)
(이부분에대해서는 많이들 공감하실꺼에요!~~ )
이런 다짐을 되새김하면서 다시 덤벨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이 쏴~~ 하긴 하네요.. 이건 어쩔수 없는듯.......ㅎㅎㅎ
모두들 파이팅 해주세요~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들 힘좀내시라고!!
글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모두들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 it강국에 이은 건강강국으로 만들자구요~~
여기까지 읽고 덧글안남기는거 아니야 싸가지 없게!!(개콘 내인생에 내기걸었네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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