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식단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여신
이상하게 반채식을하면서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스트레스가 심해지는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회사 구내식당에 고기가 많이 나오고 전체적으로 간이 자극적이어서
혼자 도시락을 싸와서 먹고있어요...
아침에는 사이트에서 알게된 그린스무디를 마시고
점심은 현미잡곡밥과 버섯이나 야채위주의 반찬 한가지로 먹고
저녁은 역시 사이트에서 알게된 두부 스무디를 먹고있습니다.
퇴근후 가족들의 저녁식사를 챙기는데 각기 입맛이 까다로워
장을 보면 제꺼따로. 가족들꺼 따로 그것도 참 신경쓰이더라구요 ㅜㅜ
어제도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목숨걸고 편식한다 가 책으로 나와서 보니
영양소를 따지지 말고 꼭 먹어야 한다는 부담갖지말고 먹는것에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내용이 있더라구요.
물건을 사도 칼로리. 영양성분 . 화학성분 다 따져가며 사고 . 견과류 사러 남대문가고 야채.과일 곡류. 장보는일에
시간과 , 에너지를 너무 많이먹는일에 투자하는것같아 이게 잘하는 일인가 싶습니다. 마트 중독자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떤이는 먹는 음식 자체가 귀하고 감사할일일텐데 저는 따지고 분석하고 ,고기먹는 이들을 이상하게 바라보기도 하고
요즘 이런생각에 좀 힘이 드네요.. 다 제 몸 건강을 위해 하는것 알고있어요.. 직장생활도 .공부도 . 해야할것 투성인데
너무 먹는 음식쪽으로 신경이 쏠려있어서 잠시 투정부려봤습니다.. 주절주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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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테앵겨
힘내셔요~ 저도 아직 초반이라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군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생채식 하기 부담 되시면 차근히 하나씩 바꿔보심이 어떨지요.
저도 처음에 무지 스트레스 받고.. 어느날 생선이라도 먹었다 싶으면 완전 좌절했거든요.^^;;
지금은 스스로를 너무 볶지 않고 잘한다 잘한다하면서 칭찬하며 하니 마음이 좀 편해지네요.ㅋㅋㅋㅋ -
솔빛길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다 보면 잡초도 제거해야 하고 길을 잃어 버리지 않기 위해 신경도 써야 하죠~
더구나 생채식까지 하신다면 더욱 먹는 것을 따져야 하니 이것저것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네요~
하지만 처음에만 그렇고 조금만 익숙해지면 세상에서 제일 편한 것이 생식입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화이링~!! ^^ -
엄마몬
저도 아직도 먹는거에 대한 고민들과 시간 투자가 참 많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먹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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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마루
맞아요..처음이라서 그러실거예요..익숙해지고 생활이 되면 아무렇지도 않게 될거라 믿습니다..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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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부리
초반에 좀 고생하면 나중엔 더이상의 리서치가 필요 없어서 더 편해지지 않을까 해요.
힘 내세요 ^^ -
아빠몬
채식초창기 때는 누구나 그런것 같아요. 저도 채식초창기에는 온갖 먹는 생각뿐~~이건 안되고 저건 되고.. 지금은 5년째인데 몸에 베서 그런지 완전 생활이 되서 그닥 신경이 안쓰여요.
좀만 더 적응하시다보면 괜찮아지실 거에요. -
그댸와나
공감합니다. 먹는 일에서 다른 쪽으로 관심을 좀 돌려보면 어떨까요? 저도 먹는 일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니까 결국에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에 이르고 만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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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아..저도 요즘 그래요. 먹는 것이 중요한 부분으로 다가 온 이상, 저절로 관심도 가고 포기하고 싶지도 않은 부분이 되어버렸어요. 특히, 제대로 지켜지지 않게 되면 자책하게 되더라구요. (알면서도 안한다고;;)꼭 이것 때문만은 아니지만, 대신 다른 것에 소홀하게 되니, 저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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