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에게
단화한
2023.04.01
감동이야기누나에게
누나의 결혼이 정해진 날 밤,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아버지가
깊은 밤 소리 죽여 우셨던 것,
누나는 모르지 ?
변호사 되는게 꿈이라 죽어라고 공부했는데
결국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누나는 취직해버렸지.
동생들 학비때문에 그런거,
우리 다 알고 있어.
지금까지 입 밖에 내서 말한적은 없지만 ...
얼굴도 예쁜데 애인 하나 만들지 않고
도통 멋도 부리지 않고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와3명의 동생들을 위해
누나가 얼마나 열심히 고단하게 살아왔는지 ... 잘 알고 있어.
언제나 어느 때에도 늘 웃는 얼굴로 엄마 대행의 역활을 해 온 누나,
내가 사법고시에 합격했을 때
눈물 콧물 흘리며 너무 기뻐해주었지.
그렇게 우는 누나는 생전 처음 봤어.
이제부터는 아버지와 동생들은나한테 맡겨 줘.
누나처럼은 못하겠지만 나도 열심히 해볼께.
누나,
절대로 행복해져야 해 !!!
지금까지 정말로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 !!!
-
빗줄기
감사합니다~
님도 행복하세요~ -
BabySue
ㅎㅎ 감동
축하드리고 항상 좋은일 많이 있는 가정이 되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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