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큰애가 4학년.. 내일이 기말고사랍니다.
작은 아이는 1학년이라 시험이 없어 그나마 부담이 없네요..
사실 큰 애한테도 시험이라고 문제지를 풀리거나 하진 않았어요..
가뜩이나 영어숙제에 학교숙제에 매일 숙제에 파묻혀 사는데 문제지까지 줄 수는 없더라구요.
그냥 교과서 읽어라만 몇번 얘기했는데 銖杉쨉?어제 동네 엄마가 저를 좀 이상하게 보네요..
큰 애인데 어떻게 손을 놓냐고.. 전 손을 놓은게 아니라 평소 조금씩 해왔던걸로 시험보라고 한거였거든요..
딸한테도 평균정도면 된다고 했는데.. 제가 욕심이 없는건가요...
1등하면이야 더할나위 없겠지만 문제집 몇권씩 들이밀며 아이한테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아요.
엄마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전 그렇네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해주면 참 좋으련만 어떻게 그럴수있냐는 눈총을 받으니 참 씁쓸하네요..
그래도 그냥 중심잡고 살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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