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현재 다이어트 한지 6주째가 된거 같아요.
대략 감량한 2.5키로정도 감량 되었구요.
키 171.5에 . 정확히 60kg 찍고 .. 충격먹고 운동해서 현재 58. 57을 왔다갔다 합니다.

원래 선천성빈혈에 저혈압이라 뭐 사는데 문제는 없지만 자주 현기증을 느끼긴해요.
심할 땐 그자리에 주저 앉는적도 있지만 아직 픽~ 하고 쓰러져 정신을 잃은적은 없었어요.

평소 크림류를 과다 섭취 ( 빵도 크림이 없으면 먹질 않아 항상 크림이 잔뜩 들어있는 빵만 먹어요. )
거기에 하루 초콜릿도 옆에서 보면 놀랄정도로 먹고 ,,, 믹스커피도 하루 4잔이상은 꼬박꼬박 마셨어요.
군것질을 정말 사람들이 처음보다 싶을 정도로 심하게 하고 살아와서 ... 이번 기회에 다이어트겸 완전 끊어야겠다 생각하고
군것질을 끊었습니다.

외식과 군것질 딜리버리음식류를 끊다보니 집엔 먹을게 채소밖에 없어서 ,, 항상 단백질은 달걀요리로 대신하곤 했는데

오늘 한계에 다달았는지 ,, 운동하러 갔을 때부터 기운이 평상시보다 너무 없고 식은땀이 조금 나길래
강도를 낮춰 운동을 했어요. 평상시대로 런닝 초기 10분 , 근력 , 마무리 런닝 40분

그런데 힘을 아예 쓸 수 가 없어 근력은 조금 생각하고 런닝으로 마무리를 하고 돌아왔는데
하루 2시간 정도씩 하는 운동인데 평상시보다 일찍 끝나 아직 점심때가 되질 않아 조금 쉬다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앉아있는데
그때부터가....ㅠ ㅠ
앞이 핑도는것보다 그냥 가라앉는 느낌이 들어서 바로 그자리에 누워 이불을 덮었는데도 온몸이 저리고 춥더라구요.
깊은잠이 들지도 않고 3~4분단위로 자다 깨다를 반복 , 여전히 몸은 너무 춥고 저리고 ... 온몸이 저려서 일어날 수 가 없는 상태 .... 안되겠다 뭐라고 먹어야겠다 싶어 밥을 먹으려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도저히 기운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옆에 신랑이 먹다 놔둔 쌀과자가 보이길래 거기에서 두알씩 들어있는거 2봉지 꺼내먹고 나니 좀 움직일 수 있겠더라구요. 그러고 일단 밥을 후다닥 챙겨서 먹고 나니 몸이 춥고 저린게 다행히 없어졌는데 ... 갑자기 왠일인가 싶어서..ㅠ

오히려 제 몸에 중간중간 먹어주던 군것질거리를 끊어서 이렇게 된건지...

소식, 되도록이면 채식으로 식단을 변경해서 하던 다이어트 저한테 맞지 않는건지
이렇게 되니깐 ... 식단을 바꿔야하나 싶어요.
사람이 갈 수 록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 애한테 짜증만내고 ..
차라리 오후 7시전으로는 전과같이 비슷하게 먹되 (기름기가 많은 음식만 피하고 ) 운동 강도를 더 높여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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