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너무 수상한데요.. 도와주세요..
외솔
최대한 믿으려고 했습니다.. 짧게 요약하겠습니다.
저번주 화요일저녁에 일반병실로 올라오셔서 급하게 간병인을 구해야되는 상황이였는데
옆환자 간병인(돌보는 환자는 2년동안 콧줄끼고 무의식)이 자기가 아는 잘하는 언니 있다면서 연락해준다고했습니다.
다음날 수요일 10시30분에 간병인이 왔는데 엄청..늙고.. 뭐랄까.. 힘도 하나도 없어보이더라구요..
근데 옷은 서로 같은 업체옷을 입었더라구요.. 첫날은 뭐 목욕도 시켜주고 디게 잘하는척 합니다.
하루 이틀지났는데 좀 늦게오는걸 꺼려하더라구요.. 최대한 잘보이려고 알겠다고.. 일찍온다고..
늦게오게되면 그냥 안오겠다고 했습니다.근데 면회오신 분들이 잔뜩 사온 음료수가 점점 없어지고
간병인이 간호사들한테 몇개씩주더라구요.. 그냥 참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일요일날 10시30분에 아버지가 중간정산식으로 돈을 드렸는데.. 일주일에 50만원이고 하루는 쉬어야된답니다.
일주일 풀로 돌리면 7만원 더달라고 했답니다. 일단 수요일아침10:30분 출근~ 목(1) 금(2) 토(3) 일(4)요일 아침10시30분에
4일째 되는 날이니깐 28만원을 드렸더니 간병인 아줌마가..아저씨 이렇게 계산하면 안된다고.. 이런식으로 하는거 아니라고
14만원을 더 줘야된답니다.. 아버지는 또 엄마한테 피해갈까봐 (허리도 안좋으신데)급하게 은행까지 뛰어가서 돈뽑아서
14만원 더 주었더랍니다..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데.. 딱 만4일 일해놓고 왜 14만원 더 달라고 하는지.. 간병인 바꿔야될까요??
자꾸 엄마가 무거워서 힘들다고하네요.. 그리고 재활병동 자리가 나면 바로 옮기기로 되어있거든요 지금..
재활과 의사분이 보시더니 음..3주면 되겠네하셨습니다. 근데 간병인은 자꾸 옆에서(저랑 엄마랑 하는 얘기 듣고는..)
재활병동 가봐야 좋은거 없다고.. 거기 가면 3주치료하면 바로 나와야되는데 그럼 또 다른병원 알아보고 다른데로 가야된다고..
원래 재활기간이 3주하면 나가야되나요?? 신경외과 주치의 선생님과 대화했을떄는 재활과로 넘어가면 건강보험뭐 어쩌구
저쩌구해서 의무적으로 하루 2번씩 재활훈련하게 되어있다고 해서 빨리 가면혜택이있구나.. 생각했거든요..
근데 간병인은 자꾸 가봐야 좋은거 없으며 3주있으면 다른병원으로 가야된다는 식으로 겁주고..
엄마가 인지가 안되는 상태라면서 가봐야 재활훈련의미없다고 하고.. 미치겠네요..
현재 상태는 양손 모두 잘 움직이시고 숟가락질도 어느정도 잘 하시고.. 양쪽 발 힘 들어가시며 발가락도 잘 움직이십니다.
근데 간병인은 자꾸 인지장애라고.. 하라는대로 잘 못한다고..옆에서 장애 장애 거리니깐 기분 더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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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좋은 간병인 만나기 힘들어요 저희도 두번째 간병인 그만두고 나니 이제 가족끼리 해야겠다라고 결론났어요 말하자면 사연이 깁니다 정말 남만도 못하고 다른 간병인이 자르라고까지하더라구요 특히나 일반병실 올라와서가 가장 중요한시기예요 초반에 가족이 하지 못한게 후회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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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Out
병원관계자 분깨 추천해달라고 하시면 예전에 병원에서 일 잘하신 분들 연락처를 가지고 있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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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간병인 교체하세요. 고민할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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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심보
수다님 간병인 교체하세요
저도 정말 속썩다가 8일 만에 교체 했는데 지금간병인은 좋으신거 같으세요
지난번 그분은 엄마만보면 누구보호자는 뭘사왔다 어쨌다 하고 커피 100개짜리른 그만두기 이틀전에 사다줬는데 그만둘때보니까 7개남았더라구요
그리고 아빠 무겁다고 만원씩 더달라고하고
암튼 이래저래 힘들었는데 지금은 좀괜챦으신거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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