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떼어놓고 세부 가야할지 말지 ?ㅜㅜ
Elfin
10월 1페소와 55,000 중박으로 친정아버지까지 6식구 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
그후 저는 11월 아이셋 데리고 일로일로로 2개월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남편이 세아이들 무척 보고싶어 하더라구요
그렇게 1월 중순 귀국하니 이제 3월 세부행 준비를 하던중...갑자기 남편회사에 중요한 일이 생겨
도저히 갈수가 없게 되었네요 ㅜㅜ
남편도 무척 아쉬워 하네요
결혼하고 남편없이 한 해외여행은
큰아이 5세때 제 직장 포상휴가로 남편이 휴가 못내서 친정엄마와 아이데리고 일주일 호주여행
늦둥이 태어나서 힐링차원으로 5일 일본 여행 -남편은 휴가내서 아이세명 돌봄
이번 2개월 연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남편하고 여행다운 여행은3박4일 아이들 데리고 일본자유여행했던여행했던게 전부이고
친정이 강원도인 관계로 휴가때마다 강원도 친정서 놀다왔습니다
결혼하고 친정부수다님 중국,태국,일본여행 보내드리고, 물론 시부수다님도 보내드렸어요
남편보고 못가면 항공권 반밖에 환불 안된다해도 그거 받고 돈더모아서 다른데 가고 부수다님은 담에 여행보내드리자고 합니다
노셔처리하면 40만원 가량 손해입니다 ㅠㅠ
그거면 세부시티 호텔 3박 잘수있을거 같은데...게다가 10,000 페소 정도 연수때 남은돈도 있구요 ㅜㅜ
암튼 남편 마음 이해못하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저는 이번여행은 남편위해서 계획한거고 필리핀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
저랑 아이들은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입니다.
더구나 친정아버지모시고 아이셋 데리고 제가 가이드 해서 돌아다니자니 그것도 많이 힘들듯하구요
큰아들 12세, 둘째아들 7세, 막내공주 5세입니다 ㅠㅠ
위로 두아들넘 거의 날라다디며 싸우는 개구장이입니다
회원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에공 답답하네요
그나마 수화물안하고 호텔예약도 게으름 피우다가 안하고 있다가 이런일 생겨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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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저같은면 가요..전 내일 딸내미만 데리고갑니다..요즘 기러기아빠도많은데 여행이야.양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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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
보통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편분 때어놓고라도 시간되시는분은 가세요라고 말하는편인데, 이미 일로일로에서 두달이나 다녀왔고 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설렘도 없는듯 보여요. 굳이 가야할 이유도 없네요. 그냥 노쇼 처리하시고 나중에 더 좋은 기회잡으셔서 즐겁게 놀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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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랑
글쎄... 제생각도 남편분과 함께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남편분 휴가 가능할때 꼭 가족과 더 좋은곳 가세요^^ -
들꿈
제가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그냥 노쇼 처리하고 다음에 남편분과 함께 갈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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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홋
큰아이들이 수다님을 좀 도와줄수 있을 정도의 나이면 괜찮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너무 힘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