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어머니(70)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머리에 피를빼는 수술을하시고 중환자실에 20일계시다 일반병실로 옮겼습니다. 말이 일반병실이지 열이나고 소변에 염증수치가 높아 감염환자라 1인실 격리조치가 되었습니다.
상태는 여전히 눈감고 주무시고 계십니다.
눈을 깜박이거나 손과발은 움직이시지만 여전히 목소리에 반응하시거나 인지는 전혀 안되는것 같습니다.
수술후 2주쯤에 기관 절개술 하셨어요...
저희 어머니 파킨슨병으로 20년 투병중입니다.
입주 간병인이 계시고 간병인 도움없이는 집에서도 한걸음도 못 움직이세요.식사도 혼자 못떠드세요.
기저귀도 차고계십니다..
저희는 수술만 하면 의식은 바로 깨어날줄 알았어요.
그래도 저희 어머니 정신은 말짱하셨거든요.
근데 지금상황으로는 의사도 언제깨어날지 모른다네요.
깨어나도 계속 이렇게 누워만 지내셔야 할것같아서 마음 아프네요.
가족들 다 힘드네요ㅠㅠ
지금은 뭘 어떻게 할것도 없고 정말 신의계시만 기다려야 하는지...답답한 노릇입니다..
감염환자라..병실들어갈때 손소독하고 장갑끼고 비닐가운입고 들어가는데...이렇게 안하면 뭐가 어떻게 감염이된다는 건지 잘모르겠습니다.
혹시 경험해보신분들 알려주세요
겨울이라 기침콧물하고 저희가족들 다 어린아이가 있어서(2개월갓난쟁이부터 5세까지) 집에가서 애를 돌아봐 하는데 뭘 조심해야할지...

어머니가 빨리깨어나야하는데 답답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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