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신 채식인분들에게 조심스레 여쭈어봅니다.
캐릭터
남녀가 사랑하는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렇게 세뇌되어 왔습니다.
알고보니 저열한 정욕이었습니다.
( 채식인들을 보면 그렇지가 않더군요.)
욕망으로부터 자유롭고 지구상에서 자유의지를 가진 유일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채식인이 되시고 결혼하신 분이 있다면 결혼하신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왜 결혼하셨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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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심장
전 너무너무 사랑해서 후회안해요. 사귄지 좀 되던 어느날 너무 좋았는지 저 멀리서 걸어오는 내 남자에게서 후광이 비치더라구요. 지금도 멋있지만 후광은 안비치네요. 지금 아가 낳고 애키우며 투닥투닥 거리며 살아서 예전 콩깍지 많이 벗겨졌지만 지금도 좋아요. 전 제가 마니 좋아해서 결혼한 케이스 ㅋㅋ 참, 채식은 작년부터 신랑과 같이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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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람
채식인이어서...가 아니라,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겁니다. 그렇게보면 금욕을 하는사람은 대게 채식인이라 간주되겠지만 신부나 수녀들은 독신으로 신만 섬기지 고기는 잘먹습니다~ 금욕은 어떤 부류이던 개인의 어떤 철학에서 지켜지는 개인사정이랍니다. 채식한다고 관계를 안하는게...ㅋㅋ 절대 아닙니다~ㅋㅋ
채식인들이 관계를 안한다는 말은 당연히 처음 들어보시겠죠~ㅋ 없는 말이니까요^^
지극히 개인적인 차이니.. 채식인 이어서... 이란건 오해십니다^^ -
김자영
채식인들은 관계 안하나요??? 처음들어봐서 갑자기 멘붕..좀 자세하게 알려주실분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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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리
경험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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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헉, 아기가 뭔가 눌러서... 암튼 과정이었다 싶어요. 근데 아기가 왔으니 저는 성욕이랑은 바이바이.
ㅎㅎ -
큰말
ㅎㅎ 속아서요. 사랑에 빠진 것 같은 제 감정에 속아서요. 혜강님 말씀 공감되고요,
예나 지금이나 결혼제도는 이 사회에 의해 만들어진 제도이지 자연스럽진 않다고 생각해요.
나 홀로 만족하고 소박하게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뒤늦게 아기 키우며 생각해봅니다.
성욕은(쿨럭) 아기를 낳고보니 아 이렇게 귀한 생명이 오기 위한 하나의 과정 -
엘핀
ㅋㅋㅋㅋㅋㅋ괜찮아요~죄송할것 까진...^^;
저도 가끔은 뜬금없는 궁금증이 생길때가 많아요 .딱히 이유도 없고 그냥 나는 이런데 다른 사람들 생각은 어떨까..뭐 이정도로 가볍게 그냥 말그대로 끈금없는 궁금증이 많거든요.^^
저는 절대 자유의지를 지닌것이 인간이 유일하다 생각지 않아요.
모든 생명을 해탈의 경지에 갈 수 있고..자유를 위해.자유로운 영혼이 되기 위한 번뇌와 철학이 다 있을겁니다.인간눈에 보이지 않을 뿐.
자기 자신도 제대로 볼줄 모르는 -
바닐라
감사합니다. 질문 의도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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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
결혼 후 어떤 시점에서 채식을 하고부터 많은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금욕을 하고있습니다.
저의 배우자가 감내하는 부분이 아주 크지요. 참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어떤 숨김이나 외도는 하지않습니다. 육제적 관계에서 벗어나면 더 깊은 감정의 관계가 싹트기 때문에 오히려 배우자와의 사이가 더 깊어지고 진지해집니다.
껍데기 보단 알맹이를 볼수있고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생기는거 같아요. 그만큼 욕망으로 가려져 볼 수 없던 다른 각도 -
피라
저는 이야기가 좀 다른데요...
채식을 하기 전 결혼을 했고.. 일단 결혼을 왜 했냐고 물으시면,
여자는 커서 아내가 되어야 하고 어머니가 되는것이 당연하며 그러기 위해 결혼이란 효도를 해야했고.
여자는 남자를 만나 기생살이 해야하는것.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살아야 한다는 내용의 주술...그래야먄 한다고 세뇌되어 왔고,
여자는 서른 이전에 결혼해야 한다고 강요하다 시피 세뇌되며 키워졌고, 고기를 먹어야 산다고 학습이 되어온
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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