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아직도 확신이 서지 않아 글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했었어요
처음 공황장애가 왔을때는 일주일내내 대게 호흡곤란과 심장이 빨리 뗘서 정말 죽는구나라는 생각에 응급실도 몇번씩 갔었어요 .
그때 의사 선생님이 그러더라고요 공황 장애로 보인다고 , 피검사 심전도 모두 괜찮다고요 ..

그러다 없어지고 잊어먹을때쯤 몇개월 후에 또 일주일 정도 패닉이 찾아왔었어요 .
대게 자다가 질식할거 같고 어지러워 일어나서 혼자 거실을 몇번이고 걸어다녔었는데 ..
그러다 또 괜찮아져서 또 잊고 살았지요 .

그런데 이번엔 매일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구요이번에 다른 증상들도 같이 생겨서 더 걱정이에요
낮에도 한숨을 자주 쉬어야 할 정도로 호흡에 부담이 가구요 온 몸에 하루 종일 힘도 없고 제 몸이 정말 제 몸 같지가 않아요 .
그래서 평범한 일상 생활 조차도 쉽지가 않아요 . 예를들어 무언가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고 건망증도 너무 심하고
운동을 좀 심하게 하거나 조금 더 스트레쓰를 더 받거나 하면 더 자주 패닉이 오는거 같아요 또
가슴에 통증도 있는거 같고 음식을 먹으면 자주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는거 같아 , 식사량도 줄었구요 .
배 주위가 누르면 대체적으로 많이 딱딱하고 왼쪽 부분은 늘 두근두근거리고 음식을 먹고나면 소리가 나고요 .
무엇보다도 어깨가 결린지도 거의 한달이 다되어가요 . 코가 건조해서 막혀서 그런가 싶어 ,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뿌리고 자야 잠을 자고요 ..

그런데 무엇보다도 힘든건 밤마다 심장이 정말 이상하게 뛰어서 숨쉬기가 곤란해서 자꾸 깨요 .
예전엔 심장이 그저 빨라지는거만 같았는데 , 심장이 제멋대로 뛰어요 막 느려졌다가 빨라졌다가 엇박자로도요 .
막 숨쉬기가 힘들정도나 죽겠다 싶지는 않은데 , 어쨌든 불편한 호흡 문제 때문에 잠을 바로 잘수가 없어요
이런지가 거의 매일같이 한달째라 정말 스트레쓰가 이만저만이 아녜요

몸 다른 곳에 이상이 있나 싶어 병원도 얼마나 자주 찾아갔는지 몰라요
그때마다 피검사도 정말 많이 하고 , 근데 듣는 소리는 이상이 없대요 .
그리고 어제도 아침에 일어났는데 심장이 이상하게 뛰길래 병원에 가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다시 돌아왔다가
저녁에 또 자다가 심장이 이상하게 뛰는거 같아 병원에 가니까 또 괜찮아지더라구요 ..

그런데 이런 증상들이 전 아직도 공황장애 때문에 그런건지 아님 다른 문제도 있는건지 아직도 혼란스러워요 ....
그래서 예전보다 훨씬 예민하고 날카로워진거 같네요 ..
어떻해야 하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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