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마트에서 사 먹던 쌈무가 맛있어서
만들어 먹어 보기로 했었습니다.

그 쌈무 포장지를 보고 따라 하려 보니까 빙초산이니 각종 식품 첨가물이 한 가득이더라고요.

해서 대충 식초, 설탕, 소금, 구연산, 올리고당이 정도면 맛 나지 않을까 싶어서
다음처럼 만들었습니다.

주재료 : 마늘 조금(으깨지 않은 것) 양파 채 썬 것, 무(쌈무 형태로), 생강 조금(편강 형태로)
양배추 채 썬 것. 모과 아주 조금(쌈무보다 작은 크기로).
양념재료 : 함수 구연산(핀란드산) 대충 조금, 식초(일반 식초) 대충 조금, 구연산 조금, 올리고당 조금, 설탕 조금

그냥 락앤락 프라스틱 밀폐용기에 물 넣고 위 양념 재료들을 넣고 나서 주재료들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정도 상온(방 안은 아니고 불 안 때는부엌 뒷방)에 놔 뒀다가
냉장고(냉장실)에 넣은 지 2~3주 정도 됐어요. 근데 중간에 며칠 전 서너 번 정도 뚜껑 열고 그냥
입 대고 맨손으로 몇 번 맛 본 적 있고요.;;

그런데 어제 먹으려고무나 양배추 등 건더기를 잡아 올리니까국물이 점액질처럼(꼭 침처럼) 되어 있습니다.;;;

질문 1.
이거 혹시 상한 건가요?

질문 2.
먹어도 괜찮을까요?
(맛은 딱히 상한 맛 같은 건 안 납니다.)

질문 3.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주된 이유가 뭘까요?;;;ps. 최근 이 사이트를 통해 많은 유익한 정보 잘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저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생각보다 구체적이고 좋은 정보들을 보고 때로는 놀라기까지 했어요.
저는 출판인인데 앞으로 이 사이트에서 좋은 분들과 건강 음식 관련 출판 기획을 하고도 싶군요.
아무튼 좋은 정보들, 그리고철저히 개인화되고 의외로 놀라운 삶림살이 기지들에 약간씩 놀라기도 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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