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전 동물보호가입하면서, 채식도 하게되었어요.

어제 유기견을 만났는데..

목줄 풀어줄려고 다가가니, 도망가고,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먹을것은 받아먹더군요.

아는분은 .. 유기견센타에 전화하면 된다는데..

제가 망설이는 이유가..

1. 현재 잔디밭에서 살고있고 (한달째 살고있데요)

2. 먹을것 주는 음식점주인도 있고

3. 이미 다 커서.. 나이가 들었는데... 유기견센타에 보내면 한달뒤에 안락사되고

그래서 목줄이라도 풀어줄려고 하니, 멍멍 짖더군요..

장갑사서 오늘 다시 갔는데.. 옆에 아저씨도 못한다고 도망가고... 저도 무서워서 못잡고
장갑을 더 두꺼운걸로 사야.. 물려도 괜찮겠어요..

이미 다 커서 목줄이 쫄리지는 않을것 같은데...

어떤 강아지는 목줄있는채로 유기견으로 켜서 목줄에 졸려서 살을 파고드는 경우를 TV에서 봤어요ㅠ.ㅠ

유기견센타에 신고할까요? 목줄을 풀어줄까요? 용기없는 제 자신이 너무나 괴롭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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