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채식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꼬맹이 입니다.
제가 먹는 식단은 정말 별거 없거든요. 열무김치랑, 두부랑, 김이랑,나물 무친거 정도?
딱히 부족하진 않은데. 배가 고픈데도 식사가 즐겁지가 않더라구요 ㅠ_ㅠ

그래다 몇일전에 양배추에 고추장을 찍어 먹어 봤거든요.
지져스...
고추장이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너무 너무 맛있더군요.
사다 먹는 고추장이 아니라. 저희 어머니가 담그신 건데. 사다 먹는 고추장의 약간 달면서도 매끈한(?)맛이
나지않아맛 없다고 맨날 안 먹었거든요.

담담한 음식들만 먹다가. 한 입 먹어본 고추장 맛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
완전히 입에 붙어 버렸어요.
그래서 매 끼마다 양배추랑 고추장이랑 먹고 있거든요.
근데 마늘이랑 양파, 파 같은 오신채도 자극이 강하다 해서 되도록 먹지 않는게 좋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저 처럼 이렇게 고추장 맨날 찍어 먹어도 괜찮은 건가요?처음이라 사소한 거 하나까지도 막 신경이 쓰이고 그렇습니다.
혹 아시는 분 계시다면 우매한 저에게 가르침을 내려 주세요 ㅠ_ㅠ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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