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수술전에 다그래요~~불안감과 서글픔 이것저것 다~~전 진단받고 일주일만에 수술하는데 3키로 빠졌어요 ㆍ위장이 정지되어버렸어요ㆍ 전 부분절제에 1기인데도 그 두려움은 말도 못하겠더라구요ㆍ챙길얘들이 없어도~~

지금도 수술 그즈음을 생각하니 눈물나네요ㆍ
수술하고 회복하면서 마음도 회복될거에요?
걱정말고 짜증내고 우는것도 오늘로 끝내시고
목욕가서 때밀고ㆍ 맛난거먹고 씩씩하게 수술잘하세요^^

저도 지금 첫항암하고 있는데 오늘 우리 둘째한테 짜증을 부렸네요.. 지금은 너무 후회하고 있지만요.. 앞으로 많은 시간을 견뎌야 하는데 제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저도 아이들과 추억을 만드느라 항암하기전에 할머니,아들,딸과 맛난 식사하고 왔어요^^남편과는 따로~~그래도 지금이 몸과마음이 좀 난거같아서~~내일부터 시작^^아자아자~~저에게 최면걸고 있네요^^잘되겠죠??

전 진단 받고 수술할때까진 아이가 넘 불쌍해서 꾹꾹 참고 잘 했는데 항암하면서 힘드니까 짜증내고 있더라구요

이녀석을 내가 얼마나 더 볼수 있을까 생각하니~조금이라도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더라구요

아이들과 떨어져 있어야하고 챙겨주어야 할께 참많죠?? 넘 잘하려고 하지말고 몸생각하세요~이시간도 잘지나갈거예요~~수술 잘 하세요^^

전신랑이 밉더라구요 사어머니랑 낼 마지막6차인데 지금도 미워요

예민해져서 그러실꺼예요~~전 수술가기전 아무것도 못챙겨놓고 수술하러가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할머니가 계시긴하지만 그래도 엄마손이 필요한데 ㅠㅠ
아이들 생각해서 기운내셔야해요 아자~아시죠!!

엄마도 사람인걸요~
복식호흡 하시고 내일 수술 잘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전 열흘정도 남았네요~

누구든 그럴수 있답니다.맘이 힘들어서 그러실거예요.심호흡하시고 좋은것 드시고...힘내셔요.
하고나면 별거아니구나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수술압두고 예민해저서그러실거에요 숨한번크게쉬시고 맘편히가지세요 수술잘하시고 화이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