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월요일부터 변 얘기를 해서 죄송한데...

저는당뇨발병후부터 회색변에 대한 일종의 공포가 생겨 변을 볼때마다 항상 변의 색깔을
체크하곤 합니다.(회색변이 왜 공포스러운지는 다 아시죠?) 작년말에는 심장ct촬영시
복용했던 조영제 탓인지 촬영다음날 회색변이 나오더군여...
그래서 바로 강남세브란스에서 복부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하여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이후 간간히 제가 검은콩을 간식으로 먹어서 그런지 변이 약간 회색 빛을 띄면 신경이 쓰이더
군여...그런데 주말에 시골에서 부수다님이 옥수수를 많이 보내 주셔서 밥대신 옥수수로
먹었고 상추를 좀 많이 먹어서 그런 것인지 오늘 아침에 회색변을 보았습니다.
별탈은 없겠지라는 위안도 해 보지만 왠지 기분이 꿀꿀합니다.
또 내일 변은 어떻게 될까 ? 라는 궁금증도 생기구여...

아침혈당은 공복 87, 식후2시간이 107로 나와 혈당은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주말에 운동을 무리를 해서 그런지 몸 컨디션이 영 좋지가 않군여....
등쪽을 비롯하여 온 삭신이 쑤셔대는 것 같습니다....

그냥 끄적거려 봅니다.

다들 즐거운 한주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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