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경련제 언제까지 드셨나요?
BlackCat
안녕하세요. 사이트에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어머니가 지주막하 출혈로 개두술을 받으신지 5개월이 되어가네요. 일수로는 정확히 173일 입니다.
어머니께서 수술하시고 한달 쯤 입원해 계셨다가 현재 집에서 생활하고 계시는데요
사지 마비 없으시고 인지 장애도 거의 회복하신 상태 입니다.
현재 뇌산소공급제+항경련제 와 기타 콜레스테롤 조절제 같은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데요.
어머니가 다른 건 다 괜찮으신데 의욕이 너무 없으시다고 할까요? 축축 늘어지셔서 하루 종일 누워만 계시고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 (목욕이나 공과금정리 요리)이 드셔도 몸이 움직이질 않으신다고 하네요.
모든게 다 귀찮고 번거롭고 나른하고 그러신듯 해요. 약간의 우울증까지 오시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머니 상태가 눈으로 볼때 괜찮아 저도 가끔 투정을 부리고.. 왜 이렇게 씻는 걸 싫어하냐. 누워만 있냐
툴툴 거렸는데..문득 이게 복용하는 약 때문이가 싶더라고요.
찾아보니 항경련제가 이런 부작용이 있다고 하던데..
이 약은 얼마나 더 복용해야 하는 걸까요? ㅜㅜ 5월 초에 신경외과 진료가 있어서 그때 주치의에게
좀 더 물어볼 예정이지만 혹시 저희 어머니와 같은 증상이셨다가 약을 끊고 나서 활기를 되찾으신 분이
있을까하여 질문해봅니다 ㅜㅜ! 큰 고비를 넘겼다고 해서 안이해진 제가 너무 밉네요..계속 엄마한테 신경쓰고
돌봐야 하는데.. 에휴..
날씨도 많이 따스해지고 어떨 때는 초여름 느낌까지 나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병원에서 집에서 회사에서
투병하시고 간호하고 계실 많은 환우. 보호자분들 힘내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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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핑크
정상생활 하신다니 다행이네요 ㅜㅜ 남편분은 약 처방이후로 기력이 없으시다거나.. 힘들어하시진 않았나요? ㅜㅜ 저희 어머니는 약 복용 개월이 늘어날수록 점점 지쳐하시는게 보여서 마음이 아프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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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
저희 남편도 거의 정상생활 하는데 병원 외래가면 항상 처방해 주셔서 그냥 6 개월째 쭉 복용하고 있어요?만약에 발생할 간질에 대해 예방차원에서 복용하는 거라는데?부작용도 걱정되고 ?저희도 그만 복용하고 싶어도 의사쌤의 처방이라 ?믿고 복용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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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길
10키로나 빠지셨다니 ㅜㅜ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그래도 일상생활 가능하시고 이렇게 댓글 쓰실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축복일까요.. 약 끊으시고 나서 기운이 돌아오셨다니 다행이네요. 약이라는 게 다 좋은 건 아니네요..이런저런 부작용도 있고..ㅜㅜ 저희 어머니도 하루빨리 약 필요없어져서 기운내시면 좋겠어요 ㅜㅜ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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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ne
뇌출혈로 50일 병원에 있는 동안 항경련제를 먹고 퇴원해서도 한달을 먹었어요. 왼쪽 편마비가 있었는데 50일 재활치료후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너무나 기운없고 입맛도 없고 그 상태에서 재활을 열심히 받았더니 삼개월 동안 10kg이 빠지고 너무 힘들었어요. 신경외과 의사가 그 약을 그만 먹으라고 해서 끊었더니 그 후로 입맛도 돌아오고 기운도 조금씩 나더라구요. 후유증으로 손발이 많이 저려서 재활의학과에서 약처방을 받았는데 비슷한 약...역시 부작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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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럭시
네~~기다리고 있을께요...너무 간절해서요...번거로우실텐데...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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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앗 댓글 단 후에 쪽지 보낼게요^^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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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엄마힘내요님의 글에 조언은 못해드리지만...쓰신글을전부 읽어보니 저희엄마상태랑 비슷해서 조언 부탁드리려고 글남겨 봅니다...인지부분은 퇴원 후 어떻게 재활 하셨나요...? 지금 저희 엄마는 아직 중환자실 계시지만 이 삼일 정도 후에 일반병실로 갈수 있다고 하셔서요..미리미리 알아둬야 할게 너무 많더라구요...조언 부탁드릴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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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캔디
저희도 삼개월먹었고 뇌파검사후 간질파 안보인다고 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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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
아..10개월까지는 드셨군요. 약 끊으시고 나서 몸에 좀 변화가 있으셨나요?? ㅜㅜ 경련이 없으셨다니 다행이예요. 경련 심하게 오면 위험하다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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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항경련제가 인지개선에 방해된다고하시면서 뇌파검사하고 검사결과에 경련없을거라는 진단을받고 바로끊었어요..실제로 뇌출혈후 2년6개월정도 지나면서 경련한번도없었구요..항경련제는 10개월정도먹다가 중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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