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휴직 거절ㅜㅜ
멱부리
하.. 대기업이라 간병휴직 승인해 줄꺼라 예상했는데
거절났네요ㅠㅠ
거절 사유는 간병인을 고용할수 없는 환경이어야 하고
다른 보호자가 간병할 수 없어 본인이 간병해야 하는경우..
동생이 있긴한데 1월 복직예정이라 그때 맞춰
휴직들어간다고 올렸는데
지금 간병인이 봐주고 있다고 말하지 말껄...ㅡㅡ
근데 웃낀건 간병휴직은 들어가기 한달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는것.. 동생은 한달 후 복직..
한달 후 다른보호자가 없다는데,,
간병인 고용하면 내 월급보다 간병인한테 줘야할 월급이 많은데,,
걍 내년 회사에서 해주는 의료비(병원비) 지원 받고
동생 회사 들어가면 간병을 사유로 퇴직하면서
실업급여 신청해야 겠어요ㅜㅜ
삶이 많이 바뀌네요
엄마가 손녀 돌봐주시면서 저희집 살림해 주셨었는데
엄마가 쓰러지시니..
행복이라는 유리병이 깨져버린것 같아요
회사를 다닐수록 집은 엉망이 될것같고
남편보기도 미안해지고ㅜㅜ
계약직이긴 하지만
나름 대기업 다니며 스타벅스 커피한잔 즐길 여유있는
회사생활이였는데..
업무도 좋았고 나름 인정도 받았고..
엄마가 병원에 있으니..ㅜㅜ
내 행복을 위해 우리 엄마한테 손녀와 집안일을 맡기고
나혼자 행복했었나 싶기도 하고..
작년 9월 카스를 보니
더이상 가지고 싶은것이 없는게 행복이라고 한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
라고 올린게 있더라고요..
엄마가 아픈지만.. 다시 행복이 찾아와 주겠죠?
결혼하고 아이낳고 회사다니며
멋안부리고 옷안사입어도
거래처에서 가끔 사다주는 커피한잔에 그날 피로 다 날리고 달콤한 커피맛에 행복하다 느꼈던 지난 일상이
그리워 지는 퇴근길이네요..
못난딸 키워주고 손녀도 키워준 우리엄마
이제 딸이 돌봐드릴 순서가 온것이다 생각하는데..
현실이 어렵습니다ㅜㅜ
-
채련
저도 엄마가 저희집에, 이틀이멀다시피 와서 손녀재롱보시고
놀아주시고 키워주셨어요ㅡ지금 그 빈자리가 너무너무크네요
매일엄마보고오는길에 엄마쓰러지기전 행복했던 순간이자꾸생각나서 슬프네요...그래도 엄마가 다시좋아지실꺼란
희망을갖고 이겨내고있어요
님도 비슷한마음이실갓같은데 ㅡ우리힘내고 좋은날이꼭 오기를
기다려봐요~*^^* -
새늘
아버님 좋아지셨어요?
저는 오늘 엄마병원가서 또 청승맞게 눈물바람..ㅜㅜ
저희 엄마는 컨디션이 좋았다가 날씨가 안좋으면 컨디션이 안좋았다가 반복이에요 의사샘도 날씨 이야기를 할 정도니 매일 맑은 날만 있었음 좋겠네요.. -
신당
힘내여~ 엄마아빠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저두 이번에 다시한번 느꼈어여..아빠 없는 빈자리가 이렇게 클줄..건강하셨을땐 몰랐던거 같아여...
-
해늘
이런 회사에서 안해줄 수도 있나보네요 ㅜㅜ
회사 관두려다 여차저차 질질 끌던차에 잠깐 엄마 다시 불러 애기봐달라고 했는데 저희집에서 애기보시다 쓰러지셔가지고.. 이놈의 회사가 너무 원망스럽네요
처음 관두려고 마음먹었을때 바로 관뒀음 엄마도 건강했을테고 병원비 걱정땜에 다시 회사에 발목잡히지도 않았을텐데ㅜㅜ -
파라나
에휴 저는 간병사유 퇴직했으나 회사에서 안해줘서 못받았어요. ㅠ의료비 만만치 않는데 넘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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