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걸까요?
집1어치워
회원님들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겉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나요 항상 사이트에 와 글을 쓰지 않아도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힘이되는 회원님들덕에 매일 사이트에 옵니다^.^
저희 아버지는 지주막하출혈로 두달반정도 되었는데
요즘은 정말 다사다난했지만 회복이 좀 되고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뭔가 의사표현을 하는것같았는데
면도를 해주고있었는데 빨리 거품 닦으라고 손으로
가리키고 닦는 시늉을 했어요
또 손가락을 접으며 숫자를 세고
열에 두세번이지만 다리나 팔을 들라고하면
들어요
그리고 자꾸 어린아이처럼 승질을 내고
손잡으면 뿌리치고 제 머리도 때리고ㅜㅜ
안마하다 아프면 하지말라고 손을 들며 저를 말리는구
안움직이는 오른쪽이 이상한지 자꾸 몸을 더듬는등등..
그래도 싫다좋다 표현하는게 조금 좋아진것같아요
의식이 조금씩 돌아오는걸까요?
근데 수술하구 처음엔 잘 웃어줬는데..요즘엔 승질만내서
속상하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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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
반응이 없어도 옆에서 계속 말걸어주고 음악 들려주고 손잡아주고 하면 의식이 없어도 다 느끼고 사랑받고있는걸 아는 것같아요 힘냅시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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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cted
힘내세요 저도 어머니 중환자실에서 오늘 나왔네요ㅎㅎ
빨리 표현도 하시고 더 좋아지셨으면 해요 힘들어도 표현이라도
잘하면 좋겠어요ㅠ -
무지개
언제부터 이렇게 반응하시기 시작한거세요?
저의 엄마는 8월 30일 쓰러지셔서... 이제 한달 반 조금 넘었거든요...
ㅠ.ㅜ 많이 힘드시죠... 저도 많이 힘드네요... ㅠ.ㅜ -
마루
지금 어떤 상태신가요? 저희 아빠는 수술직후부터 눈은 떴지만 의식이 없고 계속 쳐졌는데 두달이 지나고부터 거의 두달반째에 좋다싫다 표현을 하시네요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괜찮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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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의식이 돌아오시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ㅠ.ㅜ 진심.. 성질내고 때려도 좋으니... 저의 엄마도 의식이 돌아왔음 좋겠어요.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ㅠ.ㅜ -
티나
저는 울 엄마 앞에서 매일 춤 췄습니다. 웃길려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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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샘
네 그래서 저두 아빠 웃게할라구 별짓을 다하네용ㅎㅎ그래도 행복합니다 그대로님두 화이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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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블랙
잘한다 잘한다고 아주 사소한 것에도 칭찬을 듬뿍 해주세요. 표정보고 좋아진답니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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