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증상은요.^0^- 가끔씩 공황하고 싸우면 패배
후력
안녕하세요. 저는30대 초반의 직장인입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6년전 큰 공황을 겪었습니다. 지금도 수시로 나타나는 공황 때문에(1년에 10번정도는 오는듯)
힘들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최근엔 과거의 증세와는 다르게 외부자극에 너무 쉽게 굴복하는 거 같아용...
특히 어떤 특정한 일(예를들어, 회사에서 특정보고서가 2~3개월에 걸쳐서 수정이 되다보니, 그 보고서 수정하라는 상사의 지시만 있어도,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고, 몸이 굳어지고, 뒷목이 터질듯이 땡기고, 숨을 쉬기가 힘들 정도의 공황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러면서 항상 또 수정지시는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달고 살아요.). 안절부절 못하면서 헛기침을 하면서, 그 상황을 극복해보려 다른 장소로 이동해보지만,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 여파는 며칠가지요.ㅋㅋ
특히 뒷목이 심하게 땡기면 혹시 뇌졸중이나 뇌혈관이 터지지는 않을지 그런 걱정이 큽니다.(공황장애 증상이 맞나요?)
회사에서 수시로 스트레칭 및 복식호흡을 하고 있으나, 위의 증상이 나타나면 완전 속수무책인거 같아요.
평상시는 낙천적이고 활발한 성격인데, 이놈의 공황이 붙어 있으니, 가끔식 가벼운 우울증 증세도 생긴답니다..
건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상당히 겁을 많이 먹습니다.(얼마전 갑상선 조직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나오는 일주일동안 불안과 긴장속에 살았습니다. 잠도 못잤구요. 결과는 다행히 암이 아니었습니다)
이런문제로 고민을 해 온게 벌써 6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복식호흡과 이완을 통해 이기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제가 생각했을도, 공황의 빈도수는 잦지 않지만, 급한성격과 완벽주의적 성격탓에 마음이 급해지면서, 오히려 화를 키우는거 같기도 하구요.
공황장애라기보다는 불안장애에 가까운 거 같기도 합니다. 똑같은 외부자극이라도 남들은 100이라고 느낀다면, 저는 그보다 훨씬 더 크게 반응하고 걱정하고 불안해합니다.
6년동안 경험해 온 저의 극복노하우는요
사람들이랑 많이 대화하고 웃기, 집에가면 와이프랑 사소한 일로 웃기, 108배 운동을 통한 마음수양, 개그 프로그램을 많이 보면서 항상 긍정적이고 활기찬 생활하기 등입니다. 근데, 이러한 것도 상당히 활기차고 좋은 효과가 나타나지만, 기분이 다운되고 공황이 오게되면 효과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저에게 희망과 공황이라는 친구를 멀리 보낼수 있는 방법을 주세욤^^
한 가정의 가장인데, 너무 나약한 제 자신이 싫습니다만, 그래도 이겨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ㅋㅋ
직장이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한 가정이 있어서 감사하며, 건강한 신체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다만, 통제불능의 공황에 대해선 자신이 조금 없네용^^
두서없이 회사에 출근해서 제 고민을 적어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동지 여러분 그리고 사랑수다님
가을 하늘이 높고 구름이 없어서 좋습니다. 학생분들, 직장인분들, 주부여러분들 모두모두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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