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빠른 5살이긴 한데외동이라 그런지 너무 애기같기만하고,
친구관계에서도 많이 치이는 거 같아 속상하네요..

거의 2-3주전부터 ㅇㅇ가 자기랑 같이 안논다고 했다고, 그래서 울었다고 하더니만,
(그땐, 그럼 너두 다른 애랑 놀아, 하고 가볍게 넘겼는데,
얘기가 계속 되니 신경쓰이고 속상하네요...)
자신은 ㅇㅇ가 너무 좋고, 이쁜데, 자기랑 안놀아줘서 속상하다고요..
(아이들의 미의 관점은 정말 독특한거 같아요..ㅇㅇ는 찢어진 눈에 돼지코거든요 --울애한테 나쁘게 말하니 전 이쁘게 봐줄수 없죠...)

며칠전엔 유치원 샘이 전화와선(상담차 전화한거 같은데, 그 얘기가 주를 이뤘어요)
아직 한 친구하고만 놀려는 경향이 있고, 그 친구가 같이 안 놀면 울어버리는 걸로 푼다 고 하시네요...
그리고, 샘말이 ㅇㅇ이 얼마전에 남동생을 보고 나서 자신감이 엄청생겼다고 하네요...그래서 아이들한테 명령조로 말할때가 있다네요...

유치원 가는건 좋아하는데,

오늘도 데리러 갔더니 물건 놔두고 와서 교실 가서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만(저는 현관에 있구요..) ㅇㅇ가 무서워서 못간다고 우는데,, 넘 속상하네요..
우는거 보더니 같은반 친구가 울지마, 아까도 ㅇㅇ가 야단쳐서 울었어요.. 라고 얘기하는데, 너무 화가 나는거 있죠...
집에와서도 얘기하는데, 자기가 ㅇㅇ 시키는데로 할거라고, 미안해라고 얘기할 거라는데, 어이가 없네요..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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