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 하는 증상이 밤만 되면 생기네요.
창민
가입하고 바로 질문드려요.
2009년 11월 심한 위장장애를 겪고 나서 부터 몸이 너무 안 좋습니다.
새벽에 일어난 일이라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찍고 심전도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내과에 가니 과호흡증후군과 언뜻 지나가는 말로 공황장애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는 공황장애라는 말을 흘려듣고 스트레스로 인한 과호흡증후군이라는 제 몸의 현상에만 관심이
쏠렸습니다. 성격이 원래 스트레스를 잘 받고 예민한 편이라 위산이 역류해 위장장애가 왔고
과호흡증후군이 온 거라 간단하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며칠 전부터 밤만 되면 잠을 잘 수가 없고 졸다가도 몸이 벌떡하고 움직여서 깨어납니다.
어젯밤 잠이 들었을 때는 온몸의 혈액순환이 멈춘듯, 온몸에 쥐가 났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온몸에 쥐가 나서 뻣뻣해져 움직일 수 없는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잠을 청하면 발에 쥐도 많이 납니다.
아직도 위장장애 때문에 낮에도 힘든 점은 있지만 밤에만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장이 멈출 듯한 느낌, 이러다 잠이 들면 죽는 것은 아닐까, 죽을 병에 걸렸나 하고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지금도 잠을 자려다 위에 증상 때문에 도저히 누워 있을 수가 없어서 공황장애를 검색해 보니
나는 공황장애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황장애라는 병을 자신이 확신해도 괜찮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간 병원이 내과, 한의원이라 그런지 공황장애라는 게 대충 어떤 거다 하는 말만 들었습니다.
어린시절의 불행했던 감정들이 공황장애로 이어진 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기쁨, 슬픔,분노 이런 감정변화에도 공황장애 발작이 일어나는 건지도 궁금하고
작은 소리에도 심장마비라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이 될만큼 놀라는 것도 공황장애의 증상인지
도 궁금합니다. 도저히 무서워서 밤에 잠을 청할 수가 없네요.
약해진 몸은 따로 관리를 하고 정신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는 것인지요.
-
타우러스
음~ 이노무 공황이 너무나도 미운 병이에요.. 그죠.. 특별한 원인도 모르고, 그냥 고충의 결과만 줍니다.
그것이 이노무 공황이의 특징인지도 모르겠군요.. 우선요..음~ 공황이로 몇년 고생하시분들보면 거의 뭐
신경정신과 전문의 수준들 이십니다... 의사가 신은 아니잖아요.. 단지 일반인보다 의학지식이 많을 뿐이지. 적어도 공황이에 대해서는 공황이와 함께한 분들이 가장 잘 알지요.. 우선 받아들이세요.. 물론 쉽지않습니다. 흰색나라의 사람이 어느날 얼굴만 -
난새
안녕하세요
저랑 증상이 너무 비슷해서 공감이 가네요^^ 저도 그래서 응급실 갔었거든요 2번~
저도 역류성식도염이라 생각하고 제산제 먹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신경성이었어요
왜냐면 내시경 2번하고나서도 별 문제 없고 깨끗하기만 한데 위기능은 좋지 못하거든요
빨리 의사선생님 만나서 약물치료 하세요 저는 제가 공황장애인줄 모르고 7개월동안 끙끙앓고
죽을만큼 힘들었습니다 이제서야 이사이트를 알고 약물치료를 하면서 많이 좋아지고있어요
화이팅입니다! -
슬S2아
덧글 고맙습니다.
방어 할 수 있도록 마음을 잘 다져야 겠네요. -
호빵녀
안녕하세요 가끔푼수님
약에 의존하는것이 아니고 공황장애 극복의 노력중 아주일부분일뿐입니다
약의 도움을 받아서...그 여유를 이용하여 자신의 방어기재를 다져가셔야되요
약 그까짓꺼 나중되면 끊지말래도 의사가 끊으라고 합니다
자주 뵈요 좋은 정보 많으니 틈틈히 보시고 님껄로 만들어 가세요 -
라별
네, 고맙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공황장애라고 말하면 이상하게 볼 거 같고
정신과에서 치료 받는다고 하면 색안경 끼고 볼 거 같아요.ㅠㅠ -
설화
안녕하세요..^^ 방갑습니다. 먼저 하실일은 병원에 정확한 확진입니다. 약을 먹는다 안먹는다는 님이 선택하실 일이구요 ,,자기 자신이 사이트에 글을 보고 같은 증상이다 생각해서 판단은 더 힘들게 할수도 있습니다..진료는 의사가 제일입니다. 그리고 내가 공황이면 자신이 인정하는 겁니다.
그리고 상담을 통해서 또한 사이트 친구분들을 통해서 서서히 마음을 치유해 나가는 것입니다.
용기를 가지시고 정신과 방문을 권합니다..천천히 가는것이 빨리 가는 것이랍니다.
힘 -
옆집언니
여기서 해결한다는 것이 아니고 이 사이트에는 저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신 분들 많기에 말한마디라도
듣고 싶어서 그런 거예요. ;;; 위로도 되구요.
정신과에서 상담 받아야 겠습니다.하지만 왠만하면 약에 의존해서 치료하고 싶진 않네요.ㅠㅠ -
귀1여운렩
덧글 고맙습니다.
벗아나고파 님 말대로 다른 곳에 집중을 하고 있으면 괜찮은데
밤에 누우면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가봐요.
지금 생각하니 제 증상이 무섭고 불안해서 잠이 더 안오는 거 같아요.ㅠㅠ
오늘 밤은 어떨지 걱정이 앞서네요. -
콘라드
가끔 님은 지금 현재 가장 힘든시기인것같네요 ,제가초기에 발병하고 2개월후 가장 힘든 정점을 찍었던
시기입니다 . 뭐든 시도해야하는 시기입니다 .즉 터닝포인트가 온거죠 ,종교활동 ,취미생활,글쓰기 등 뭐
든 시도하세요 . 밤이오면 저도 잠을 청하면 내일이 올것같지 않고 혹 이러다 정신병원에 입원하는거 아
닌가 아니면 미쳐버려 침이나 질질 흘리고 거리를 배회하는게 아닌가 별별 생각이 다 들었죠.
움직이세요 .몸을 바쁘게 움직이시고 가끔은 그피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94835 | 비타민 E (2) | 이하얀 | 2025-05-14 |
2694806 | 어디다 적어야할지 몰라서요~ (2) | 민혁 | 2025-05-14 |
2694760 | 방사선비용얼마들내셨어요? (10) | 동은 | 2025-05-14 |
2694710 | 미세석회화 초음파검사했어요 (10) | 큰꽃늘 | 2025-05-13 |
2694625 | 수술부위 염증 ㅠㅠ (2) | 기쁨해 | 2025-05-12 |
2694599 | 양쪽 전절제 후 복원중 오른쪽 가슴 농녹균 (3) | 키클 | 2025-05-12 |
2694570 | 두통있어요. 다들 아픈곳 있으시면 말해주세요 (4) | 혁민 | 2025-05-12 |
2694483 | 잘못된 운동이나 자세로 케모포트선 끊어지기도 하나요? (2) | 레오 | 2025-05-11 |
2694458 | 인모가발vs인조가발 어떤게 나을까요? (6) | 이룩 | 2025-05-11 |
2694430 | 션트수술비용(단락술) (1) | 블1랙캣 | 2025-05-11 |
2694348 | 각탕기사용문의.?? (4) | 우수리 | 2025-05-10 |
2694295 | 뇌출혈인데 바로 자가호흡가능하나요? (4) | 물보라 | 2025-05-09 |
2694268 | 뇌피질하출혈 | 무크 | 2025-05-09 |
2694240 | 삼중음성 국소재발 (10) | 던컨 | 2025-05-09 |
2694182 | 션트수술하기전에 (10) | 가론 | 2025-05-08 |
2694121 | 치료후의 생활에 대하여 (3) | 착히 | 2025-05-08 |
2694102 | 모발이식 할건데 서울 어디 병원이 제일 잘하나요? | 진샘 | 2025-05-08 |
2694079 | 항암중 치킨 (10) | 거북이 | 2025-05-07 |
2694049 | 오늘 31살 꽃아가씨가 유방암 판정 받았어요.. 도와주세요... (6) | 공주 | 2025-05-07 |
2694022 | 두피문신 비용이 많이 비싸나요? | 돌심보 | 2025-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