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언니일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4년전 유방암 진단을 언니(44살)가 받고 수술후 8차례 항암치료 받았습니다.
작년3월쯤 유방상피암 수술하고 홀몬치료를 해왔는데 홀몬 치료중 4월말쯤 간으로 전이가 된것을 알았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다가 2차소견 듣고자 아산병원가서 다시 씨티찍으니 간에도 전이되었다고 합니다.

서울대병원 에서는 3주씩 평생 항암치료하라고 해서, 아산병원 소견을 들으니 일단 난소제거수술하고 홀몬치료해보고 경과보면서 항암결정 하자고 했습니다.
언니가 전에 항암치료받던 힘든 기억에 홀몬쪽으로 자꾸 먼저 하고싶어하는데... 이러다 시기를 놓쳐 더 후회할 일이 생길까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평생 항암을 받는다는건 정말 생각할수 없고.. 이렇게 전이가 된거면 어느정도 항암치료하고 식이요법을 하며 체력 보강을 하게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정말 어렵고 고민에 걱정이됩니다.
온가족 하루도 맘이 편칠않아서..
혹시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으신 분들께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런말을 어떻게 하나 이런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정말 항암치료가 별로 도움이 되질 않으면 언닐 너무 힘들게 하고싶지 않습니다. 물론 끝까지 기도하며 모든 방법을 써보겠지만 어떤게 현명한건지 갈피를 잡을수 없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여러분들의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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