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우리 아이는 수술당시 4살인데 암이라는 것은 몰라도 엄마 가슴 아프다고 호호 해주더라구요... 아프다고 알리시는게 좋을듯 해요..

작년 5월에 수술했어요
그때 우리 큰딸 13살 둘째가 6개월
큰딸이 알고 동생도 잘봐주고
이래저래 도움 많이 받았답니다

가까이에서 생활하는데 알리는게 좋지않을까요~

우리 애들은 별로 개의치 않던데요? 치료 잘~~~~받고 이겨내면 되죠.. 부수다님이 문제지 부수다님껜 말하기 힘들었어요..가슴 아프실까봐.. 지금은 옛날 일이지만..ㅎ

아이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힘들지만 극복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큰 교육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ㅠ 전 17살 아들놈에게도 말 못했네여...말하고 싶었지만 왠지 안하는게 하는것보다 나을것같아서...

전 작년이니 11살였을때 제딸에게 말했어요
수술전엔 그저 혹이생겨 수술한다했었구요 퇴원후 말했어요
근데 아이가 눈치채고는 계속 암이야? 암은 아니지? 하며 묻는통에...
엄마는 암이지만 수술로 다 떼어냈고 관리잘하면 건강하게 오래산다고 이야기했어요
첨엔 울던 아이도 저 안아프게 해야한다고 제법 지성격 누르는거 같아요
미안하면서도 고맙더라구요
힘내세여~~

12살이면알려야하지않을까요 치료가간단한것도아니구요 항암하심머리도빠질거구요 암이라고하시기보단 아파서치료하시는거라말씀하시는것이좋을듯요 화팅!!

알리세요. 12살이면 알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8,6살돼요. 6살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8살은 암인건 모르고요. 저번에나쁜혹이있어 수술하려간다했어요. 그리고오늘 담주부터 치료한다고 간단히말했어요.

알리세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그것마져 알리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이 나중에 얼마나 더 힘이 들까요~ 어렵지만 힘네이고 꼭 이겨네세요